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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호랑이 그림의 세계적인 권위자’, 북한 출신 김성미 화가의 작품 ‘백두산의 호랑이’...구미도시공사 품에 안기다

K-문화타임즈 기자 입력 2025.07.05 11:19 수정 2025.07.05 12:20

기증자 허정생 전 초등학교 교장 ‘시민 위해 애쓰는 도시공사에 기증하고 싶었다’
이재웅 사장 ‘세계적인 명작,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

↑↑ 왼쪽부터 이재웅 사장, 기증자 허정생 전 초교교장
[사진 K문화타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4]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북한 출신 김성미 화가의 작품 ‘백두산의 호랑이(160cm×110, 제작년도 2008년)’ 가 4일 구미도시공사(사장 이재웅)의 품에 안겼다. 시민의 행복과 안녕을 위해 애쓰는 도시공사에 소장 작품을 기증하고 싶다는 독지가의 뜻을 이규원 구미아코디온 오케스트라 단장(전 구미시의회 의원)으로부터 전달받은 이재웅 사장이 흔쾌히 받아들인 결과다.
2008년 ‘백두산의 호랑이’를 출품한 김성미 작가는 호랑이의 그림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다.


↑↑ 왼쪽부터 구미오케스트라 아코디언 나영희 부단장, 이규원 단장, 기증자 허정생 전 초교교장, 이재웅 사장, 강창조 개발사업단장
[사진 K문화타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4]

지난 4일 도시공사 사장실에서 진행한 기증식에는 기증자인 허정생 전 초등학교 교장, 기증자 측의 이규원 구미아코디온 오케스트라 단장과 나영희 부단장, 도시공사 측에서 이재웅 사장, 강창조 개발사업단장, 정완재 경영지원팀장이 참석했다.

 

↑↑ 소장품 기증 확인서를 전달받은 (왼쪽부터)이재웅 사장, 기증자 허정생 전 초교교장,이규원단장
[사진 K문화타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4]


이날 기증자인 허정생 전 초등학교 교장(경남 양산 사진작가협의회 지부장)은 “늘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애쓰는 도시공사 기증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세계적인 백두산 호랑이의 명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소장해 온 작품의 기증 이유를 설명했다.

이재웅 사장은 “호랑이의 그림으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작품을 기증해 주신 허정생 선생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증하신 뜻을 받들어 소중한 작품을 구미시민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사진 =K문화타임즈]


한편, 백두산 호랑이의 명품을 도시공사에 기증하도록 중개 역할을 한 이규원 구미오케스트라 단장은 부친 이종록 옹의 유지를 받들어 1984년부터 가꿔온 두 그루의 박정희 향나무를 지난 4월 구미시에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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