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낭만 야시장 개막식
[사진 제공 =구미시]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3월 들어 증가추세로 전환한 구미시의 인구가 4월 들어서도 바통을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가 출생아 수보다 많은 자연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입인구가 전출 인구를 압도하면서 인구 증가를 견인한 결과다.
2025년 들어서면서 구미시는 인구 감소로 홍역을 치렀다. 1월 425명, 2월 775명 등 1,200명이 급감하면서 인구 통계를 집계한 이후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2023년 1월 말 40만 7,928명이던 인구는 2024년 4월 40만 4,966명으로 40만 5천 명 시대가 무너진 데 이어 8개월 후인 2025년 1월 말에는 40만 4,395명, 2월 말에는 40만 3,620명으로 40만 4천 시대까지 무너졌다.
1월 들어 입주를 시작한 김천시 아포 임대아파트가 인접해 있는 구미시 인구를 빨아들이는 불랙홀로 작용한 탓이다.
2월의 경우 8개 읍면의 인구를 견인해 온 고아읍은 90명이 줄어든 3만 8,914명으로 3만 9천 명 사수에 실패했으며, 산동읍마저도 41명이 줄었다.
동 중에는 선주원남동–145명, 도량동–134명, 인동동–129명, 상모사곡동–115명, 형곡2동–99명 순으로 줄었으며, 거의지구 입주가 한창인 양포동이 유일하게 269명 늘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3월 들어서는 이러한 급감 추세가 증가 추세로 전환했다. 20개월 연속 1~2백 명이 감소하던 갑지역구의 중심지 선주원남동이 증가추세로 전환한 데 힘입은 결과이다.
4월 들어서도 인구 증가 추세는 꺾이지 않았다. 사망자가 199명으로 출생아 수 153명보다 46명이 많은 자연 감소에도 불구하고 1,913명의 전입인구가 1,873명의 전출 인구를 압도한 결과다.
읍면동별 인구 TOP5은 양포동 4만 7,078명, 인동동 4만 5,758명, 고아읍 3만 8,792명, 선주원남동 3만 6,474명, 산동읍 3만 872명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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