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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섬 아닌 섬처럼 외부와 단절된 강동’...숨통 트이도록 해야 한다는 구미시의회 소진혁 의원

서일주 기자 goguma1841@naver.com 기자 입력 2025.04.19 05:47 수정 2025.04.19 05:52

인구 유출로 몸살 앓는 강동 지역구 의원의 절박한 주문
인의~황상~양포~산동읍 간 연결 도로 신설
3공단- 인근 주거지역 직접 연결 직주연계도로 조기 착공
33번 국도 연결 우회도로 신설 및 확장
천생산 주변 경우 구평동 연결 도로 신설 촉구


↑↑ 구미시의회 소진혁 의원
[사진 제공 =구미시의회]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편집국장 서일주] 구미시의회 소진혁 의원이 집행부에 대해 교통 체증 해소와 인접 지역으로의 인구 유출 억제를 위해 ‘숨통이 트이는 강동 지역’ 건설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인구 1위의 자리를 양포동에 내주는 등 인구 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인동동(진미동) 지역 출신 의원의 절박한 주문이다.

지난 18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로 확충으로부터 답을 찾아야 한다고 밝힌 소 의원은 일환으로 강동지역의 주요 생활권을 잇는 인의~황상~양포~산동읍 간 연결 도로 신설을 촉구했다.
또 33번 국도를 연결하는 우회도로 신설 및 확장과 인동에서 출발, 천생산 주변을 경유해 구평동으로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함으로써 천생산 인근 지역의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근로자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과 산업단지와 주거지역 간의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3공단과 인근 주거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직주연계도로도 조기 착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소 의원에 따르면 봉곡동~강동 지역 간 도로 확장 사업은 수년간 검토 단계에 머물러 있는가 하면 일부 도로는 도시계획선 지정 후에도 25년 가까이 방치되면서 실효 시점을 목전에 두고 있다. 결국 이러한 계획들이 진전을 보이지 못한 결과 인구 유출과 지역경기 침체로 이어졌다는 입장이다.

소 의원은 “지역이 연결되어야 도시가 성장할 수 있고, 지역의 도로가 뚫려야 구미 전체가 뻗어 나갈 수 있다”며 “구미의 동쪽 관문인 강동지역은 미래 도시 확장의 중심축이 될 중요한 공간인 만큼 도로 인프라 부족이라는 낙후된 현실에 발목 잡혀 시민불편, 기업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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