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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하는 강명구 국회의원 [사진 =k문화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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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상임이사 김정원] K문화타임즈는 4월 11일 자로 당선 1주년을 맞은 강명구 국회의원(국민의힘, 구미을)과 특별인터뷰를 진행했다. 5월 8일은 어버이날이어서 강 의원에겐 감회가 남다르다. 삶의 나침반을 가르치고 제시한 이가 바로 아버지여서 그렇다.
22대 총선 일정이 막바지를 향해 가던 2024년 4월 2일 구미시 선산읍 선산 오일장. 연단에 오른 당시 국민의힘 강명구 후보의 화두는 이랬다.
”저를 기를 것은 아버지의 밥상머리 교육이었습니다. 새벽이슬을 헤치며 밭으로 향하는 휘어진 어깨였고, 밤늦도록 들창문 틈새로 흘러나오는 잔기침 소리였습니다.”
그렇다면 풋내기 유년을 길러낸 아버지, 침묵으로 때로는 휘어진 어깨와 들창문을 두들기던 잔기침의 아버지가 갈망하던 가르침의 화두는 무엇이었을까.
“유세가 있는 오늘 새벽에도 아버지는 말씀하셨습니다. 당당하지만 낮은 자세로 머리를 숙여라. 은혜를 입었으면 반드시 은공을 갚아라”
늘 감동의 드라마가 아닐 수 없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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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문화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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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 직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민원의날을 진행했습니다. 감회가 남다를 것으로 압니다. 소감을 말씀해 주십시오.2024년 7월 27일 처음으로 민원의날을 선보였습니다. 10개월 정도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찾아가는 정책간담회’ 두 차례, ’민원의날‘은 열 차례를 실시했습니다. 그동안 천 명이 넘는 민원인들을 만났고, 500건 이상의 민원이 접수됐습니다.
지금은 ‘민원의날’하면 지역 주민들께서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고 봅니다. 기쁜 마음이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 현안과 생활 불편 사항을 경청하겠습니다. 어떤 민원이든지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악착같이 뛰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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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정감사하는 강명구 의원 [사진 =의원 사무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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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민원, 그리고 성과도 많으시리라고 봅니다. 해결 사례와 중점을 두고 있는 현안 사업이 있다면.매달 ‘민원의날’을 열어 다양한 민생 문제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구미에서 일어나는 일은 서울에서도 일어나고 제주도에서도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민원의날을 통해 듣게 되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전국에 사시는 모든 분들의 목소리이기도 합니다.
’프렌차이즈 업계 현금 결제 불공정 관행 시정 촉구‘,’과밀학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모듈러 교실 부실시공 문제 지적‘.’돌봄서비스 이용기간 연장 권고‘ 등 그동안 민원의날을 통해 경청했던 주민들의 고충 사항을 잘 가다듬어 국정감사 당시 상임위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질의했고, 긍정적인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서민들의 아픔을 헤아리고 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는 감동과 희망의 정치, 그리고 늘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서민들의 아픔을 헤아리고 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는 감동과 희망의 정치, 그리고 늘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를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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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문화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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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문화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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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인 구미을은 도농복합 도시로써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습니다. 독거노인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대책이나 복안을 갖고 계신지요.지난해 경상북도 통계에 따르면 사실 구미시는 노인 비율이 11.1%로 도내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합니다. 노인인구 중 독거노인 비율도 22.2%로 경산시에 이어 두 번째로 낮습니다. 그렇지만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에서 독거노인 문제는 이미 심각한 사회적 이슈가 된 지 오랩니다. 구미도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올해 초 국가유공자분들의 고독사 예방 차원에서 국가유공자의 고독사 예방 및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국가 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6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국가유공자를 포함해 녹거노인분들께서 사회적으로 고립된 채 홀로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가정방문이나 인공지능을 활용한 케어 서비스 등 국가가 지자체로부터 두터운 지원을 늘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공동체의 따뜻한 관심이 모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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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가슴에 카네이션을달아드린후 활짝웃는 강명구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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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철학에는 항상 아버지의 밥상머리 교육으로부터 얻은 지혜가 강하게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도 감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국회의원에 당선돼 처음 맞는 어버이날이어서 그런지 감회가 남다른 게 사실입니다. 저를 키우신 것은 아버지의 밥상머리 교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겸손해라. 그러나 늘 당당해라”시던 아버님의 말씀을 가슴에 새겨넣으면서 정치를 해 왔습니다.
그러한 가르침 덕분에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항상 낮은 자세로, 그러면서도 당당하게 일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헌신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다는 사실을 깊이 절감합니다. 앞으로도 부모님께서 물려주신 소중한 가치와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부모님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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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문화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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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여성배구대회 개막식 축사를 통해 혼란스러운 정치에 대한 피로감을 씻어내고 지역구에서 주민들과 동고동락하시겠다고 했습니다. 의정방향을 염두해 두신 것으로 해석했습니다만.
최근 우리 정치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진영 간 대립이 장기화되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지역에 내려오면 많은 분들께서 정치적 혼란에 대한 걱정 때문에 안정과 희망을 찾기 어렵다고 호소합니다. 저는 정치가 국민의 삶을 지키고 희망을 주는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야 한다고 봅니다.
정치는 국민과 지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도구여야 한다고 봅니다.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국회의원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고 봅니다. 정치적 혼란과 피로감이 지역사회로까지 번지지 않도록 현장에서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정치의 본질은 결국 국민과 지역을 위한 봉사라는 점을 잊지 않고 신뢰와 책임의 정치를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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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문화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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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는 경북 도내 5개 시군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했고, 지역구인 도개면에서도 작은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불예방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대안을 갖고 계신지요.기후위기 심화로 이상고온이나 가뭄, 홍수 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산불의 빈도와 규모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올해 일어난 산불은 그야말로 재앙 수준이었습니다. 경북과 경남, 울산지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발생한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는 물론 지역사회에 걸쳐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피해가 초래됐습니다.
산불은 대체로 천재라기보다는 인재에 해당하는 만큼 예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실제로 올해 일어난 산불 대부분이 부주의한 실화, 논 밭두렁 태우기, 성묘객의 실수 등 인위적 요인으로부터 비롯됐습니다. 그런 만큼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현장 밀착형 감시와 첨단기술을 활용한 상시적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산림 내 낙엽, 고사목 등의 연료 제거와 임도 확충, 내화수림대 조성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산림을 관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산불 예방은 행정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가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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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문화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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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인구 5만을 향해가던 인동동은 인구 감소로 1위 자리를 양포동에 내주면서 원룸공동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소상공인들은 영업 부진으로 경제적,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도심공동화에 대한 대안을 갖고 계신지요.주지하다시피 지방인구 소멸문제는 심각합니다. 구미도 인구가 많이 줄고 있습니다. 인동동도 원룸 공실이 늘어나면서 폭행 등의 범죄 파악조차 어려울 지경입니다. 쓰레기 불법 투기도 문제입니다. 도시 전반에 악영향을 끼치는 요소들입니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심리적인 활력 회복을 위해서는 축제와 문화 행사, 야시장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이벤트를 적극적으로 유치해야 합니다.
청년 주거·창업지원, 소상공인 지원 확대 등 다각적인 정책 역시 병행해야 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신공항 배후도시 조성, 교통망 확충, 산업단지 개발 등도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동동이 다시 ’살아 숨 쉬는 도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민과 상인, 행정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 특색을 살린 정책을 살린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주거·상업·문화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확충해 도심 공동화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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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문화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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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들에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즉시, 반드시, 될 때까지‘라는 원칙 아래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듣고, 민생 현안과 지역발전을 위해 쉼 없이 뛰겠습니다. 항상 여러분 곁에서 귀 기울이고 여러분의 삶을 든든하게 지키겠습니다.
국회의원에 당선된 지난 1년간 여러분과 함께하며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와 희망을 현장에서 직접 느꼈습니다. 언제나 낮은 자세,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겠습니다.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이 자부심이 될 수 있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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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문화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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