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제

떠오르는 신흥 주거단지 구미시 부곡동에 (가칭) 구미대역 신설 여론 확산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1.07 13:02 수정 2025.01.07 13:13

구미시의회 박세채 의원, 지난해 5월 구미시에 방안 마련 요구
대경선 광역철도 2단계 건설사업에 구미대역 신설 반영해야
2025년도 상반기 사전타당성 조사 완료 예정, 시일 촉박
(가칭) 구미대역 예정지⇁해당 지역 인구 6만 3천여 명, 구미대생 5천 3백여 명
구미인구, 김천 유출 억제에도 기여


↑↑ 대경선
[사진 =K문화타임즈]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올 상반기 완료 예정인 대경선 광역철도 2단계 건설사업에 (가칭) 구미대역을 신설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국토철도공단이 2023년 11월 발주한 대경선 광역철도 2단계 건설사업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은 올 상반기 완료 예정이다. 구미~김천 간 연장 22.9 ㎞를 잇는 2단계 사업 구간에 구미대역을 신설하기 위해서는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에 신설 방안이 반영되어야 한다.

(가칭) 구미대역 신설은 구미시의회 박세채 의원이 지난해 5월 21일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역의 교통망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 김천시로의 인구 유출 억제를 명분으로 제시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기존 구미역과의 이격거리가 4.5㎞에 불과해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될 수 있으나, 칠곡군의 경우 기존의 약목역과 대구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구간에 신설한 북삼역과의 거리는 2km 떨어진 지점에 불과해 설득력이 없다.

특히 해당 지역의 인구는 2023년 현재 6만 3,245명으로 구미시 전체 인구의 16%, 학생 수는 1만 100명으로 전체 학생 수의 19%가 분포하고 있는 데다 구미대역이 들어설 예정지와 인접한 구미대학교에는 재학생과 교직원 등 5,300여 명이 재학·재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인접지역인 김천시로의 인구 유출을 억제하고 오히려 인구 유입을 위한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봉곡권역과 인접한 김천시의 송천지구는 이미 도시개발구역 지정 승인을 받아놓고 있어 구미 인구를 흡입할 잠재적 블랙홀로 주목받는다.

앞서 지난해 12월 개통한 경산~대구~구미를 잇는 대경선 광역철도 1단계 총연장 61.85㎞ 구간으로 기존 경부선 철도의 여유분을 활용해 대구와 경북지역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었다. 운행 중인 역사는 경산, 동대구, 대구, 서대구, 왜관, 사곡, 구미 등 7개 역이며, 올해 중 원대역과 북삼역을 신설한다.

한편, 박세채 의원은 “대경선 광역철도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올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라며 “용역 내용에 구미대역 신설안이 반영되어야 하는 만큼 구미시가 서둘러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 대경선
[사진 =K문화타임즈]






저작권자 K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