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서일주 기자] LG전자 환경팀장인 박경수 시인이 최근 시집 ‘별 달 그리고 우리’를 출간하면서 독자들에게 ‘청량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시인 박경수
평범한 직장인으로 시간을 쪼개어 글을 쓰고 책으로 출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생각을 다 담지 못해 아쉬움은 남지만 스스로를 들여다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고, 자신을 먼저 사랑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지만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것을 보면 마음의 성장판이 아직은 열렸나 보다.
인생을 몰라 늘 배우며 살아가고, 사랑을 몰라 늘 아파한다. 부족하기에 채울 수 있고, 못다 한 꿈이 있어 도전할 용기가 생긴다. 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소심하게 펼쳐간다.
지은 책으로는 ‘인생조각’과 ‘항상 그 자리에 당신이 있다’ 등이 있다.
→별 달 그리고 우리
네가 별이면
나는 달이 되고
네가 달이면
나는 별이고 싶다
어두운 밤하늘
바람소리 그윽할수록
너의 눈빛
초롱하구나
잠시 구름에 가려
아무것도 볼 수 없지만
다시 만나는 날
그 미소
변함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