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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0일부터 시험운행하고 있는 대구권광역철도 [사진 제공 =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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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70일 후인 12월 중순 비수도권으로는 전국 최초로 구미와 경산을 잇는 대구권광역철도가 개통한다. 경부선 유휴 선로를 활용한 연장 61.85km, 총사업비 2,092억 원을 투입해 2019년 4월 착공한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구미-대구의 30분대 시대가 열리면 .생활 전반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 편리해지고, 교통비도 무궁화호에 비해 2배, 새마을호에 비해 3배 이상 저렴한 1,500원 이어서 경제적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광역철도가 신설된 사곡역과 구미역을 노선으로 두고 있어 상대적으로 침체해 있는 사곡상권과 구미역사 주변 상권 역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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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권광역철도 노선도 [사진 출처=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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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운행하나] 8월 20일부터 시험 운행에 들어간 광역철도는 10월 초부터 1개월간 영업 시운전을 거친다. 이어 12월 초에 국토부로부터 승인을 받고 10일 후인 12월 중순부터 개통할 예정이다.
운행 시간은 편도 61회, 양방향 122회로 오전 5시부터 자정까지 출퇴근 시간에는 15분, 평소에는 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소요 시간은 구미~칠곡~대구~경산 간 40분대이며,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은 좌석 78명 입석 218명 등 296명이다.
교통 요금은 성인 기준 1,500원으로 무궁화호(3,200원)와 새마을호(4,800원)에 비해 2~3배가량 저렴하다. 청소년은 850원이다.
향후 경북 구미와 서대구, 동대구, 경산을 잇는 광역권 노선과 경북의 광역환승제까지 연계되면 보다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처럼 광역철도를 타고 버스로 환승하는 식이다.
역사 노선은 구미역(구미 원평동), 사곡역(구미 상모사곡동), 북삼역( 칠곡군 북삼읍, 2025년 준공), 서대구역, 대구역, 동대구역, 경산역 등이다. 왜관공단역과 원대역은 신설을 검토 중이다.
한편, 구미시의회 박세채 의원은 지난 5월 21일 시정질문에서 구미시에 대해 국토철도공단이 2023년 11월부터 사전타당성조사용역을 발주하고 있는 대구권광역철도 2단계인 구미~김천간 연장 22.9km 구간에 (가칭)구미대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의회와 머리를 맞대자는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