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박순구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싱어송라이터 영조’가 2024년 7월 중순 자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 중 47곡을 엄선해 아들 가수 자유, 가수 최시영의 곡을 포함한 옴니버스 형태의 USB 앨범, ‘행복한인연 콘서트’를 발표했다.
K문화타임즈 문화예술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가수 작곡가 영조가 발표한 앨범에는 1970년대~1980년대 당시 초등학교 시절을 주제로 애니메이션과 일러스트 기법을 활용, 유튜브를 통해 발표한 곡 ‘엄마품’을 포함해 어린시절부터 영조의 음악에 큰 영향을 준 가왕 조용필 선생님의 삶을 담은 헌정곡 ‘백조의 호수(부제: 조용필 선생님을 생각하며)’ 곡 등이 담겨있다.
↑↑ USB 엘범 [사진=김미자 기자] |
‘백조의 호수(부제 조용필 선생님을 생각하며)’는 영조가 2005년 가을 조용필 선생님을 생각하며 곡을 썼으나 다음 해인 2006년 가수로 데뷔하면서 바쁜 음악 활동으로 발표를 미룰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2023년 말경 더 늦기 전에 조용필 선생님을 위한 곡을 발표해야 한다는 애절함이 더해지면서 가사의 일부를 수정해 2024년 7월 1일 정식 발표했다.
삶을 살아가며 누구나 한 번쯤 그려보는 화려한 인생..그리고 화려한 무대에 서 있는 가수 조용필 선생님의 모습.
그 찬란한 외형적 이면에는 남모르게 혼자 견디며 울었던 눈물의 아픔과 슬픔, 고난과 역경에 대한 도전이라는 감춰진 모습들이 마치 외형적으로 화려한 백조가 그 모습을 지탱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물 아래서 잠시도 쉬지 않고 물 갈퀴질을 하는 모습과 닮아 보여 조용필 선생님의 삶을 감히 이 곡에 담아 쓴 것이라고, 영조는 배경을 설명했다.
↑↑ 백조의 호수, 재캣디자인 [사진 =김미자 기자] |
특히 가수 작곡가 영조는 백조의 호수(부제: 조용필 선생님을 생각하며)의 곡을 쓰고 발표하게 된 근본적 이유에 대해 “이 곡은 애초부터 상업적 이익을 목표로 제작한 게 아니다.”라면서, “오로지 어린 시절부터 존경했던 조용필 선생님의 팬이라는 입장에서 마음을 담아 곡을 쓰고 발표했으므로 미련도 후회도 또한 바라는 그 어떤 마음도 없다”고 덧붙였다.
영조는 또 백조의 호수(부제: 조용필 선생님을 생각하며)에 대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모두 사실은 이 노래가 담고 있는 의미처럼 눈에 보이는 외형적 모습, 그 이면에 감춰진 슬픔 그리고 아픔을 삼키며 하루하루 지금껏 살아왔고, 또 지금도 그렇게 살아가고는 있는 것이므로 이 노래는 조용필 선생님을 포함한 우리들 모두의 삶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노래에 담고 있는 의미를 강조했다.
가수 작곡가 영조는 현재 자발적으로 구성된 ‘행복한인연 영조 전국 팬클럽’ 결성 움직임에 대해
한층 더 소중한 펜들을 위한 좋은 음악을 준비하고 있고, 머지않은 시점에서 전국 펜클럽 결성에 맞춰 ‘행복한인연 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고 향후 일정을 소개했다.
특히 영조는 “음악과 함께 살아온 철학과 앞으로 살아가야 할 변함없는 소신에 맞게 결코 유·무명에 휘둘리지 않고 묵묵히 음악의 길을 걸어가겠다.”며 “살아가는 동안 인기나 명예보다 몇 배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으므로 그 길에서 이탈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수 작곡가 영조는 ‘요즘 일상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어머니’라고 즉답했다. 또 94세의 노모의 건강과 장수에 대한 자신의 바람을 강조한 영조는 “어머니께서 살아계시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다짐과 함께 어머니를 “신 보다 더 위대하고 소중한 존재”로 규정했다.
유·무명에 흔들림 없이 마치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음악의 길을 걷고 있는 가수 작곡가 영조, 앞으로 발표할 음악 세계가 더욱 궁금한 이유다.
*총 47곡이 담겨있는 USB 앨범 “행복한인연 콘서트” 는 K-문화타임즈를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수록곡: 47곡→가격: 3만 원
→ 문의 전화:010-6504-7475, 010-6475-7476(K문화타임즈 관계자), 010-5757-2632(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