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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k문화타임즈 네티즌 제안] 술 권하는 사회가 나는 좋다?... 구미지역 심모 원로의 착한 경제학

김미자 기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4.08.09 00:22 수정 2024.08.09 07:23

작은 마을을 나라라고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k문화타임즈= 상임이사 김정원 ] 어느 조용한 마을에 한 나그네가 찾아와 1십만 원 주고 자전거를 샀어. 자전거 집 주인은 그 돈으로 슈퍼에 가서 생필품을 샀지. 슈퍼사장은 또 오랜만의 매출이어서 외식을 했어. 식당 주인도 기분이 좋아 술집에 가서 한잔했어.
술집 주인은 그날, 모텔까지 가서 푹 잤지.
조용한 마을에 자전거 1대 매출이 온 동네에 온기를 돌게 했지. 경제가 바로 이런 거야. 순환이 되어야 내수가 살아나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거야.
난 경제학자는 아니지만 지금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소비가 확 줄어서 외식을 안 해. 외식을 하지 않으니, 술집이 죽을 지경이야. 술을 안 먹으니, 노래방이 조용. 노래방이 조용하니 모텔에 먼지만 쌓여. 경제의 악순환, 동맥경화 현상인 거야.
그래서 때로는 술 권하는 사회가 필요한 거야.

한마디 더. 정치인들, 기업유치와 인프라 확충, 예산 확보도 중요하지만, 막힌 곳을 뚫어주는 지혜만 가져도 정치가 쉽다. 그 작은 마을을 나라라고 생각하면 답이 나온다. 답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바로 아주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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