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구미시가 추진 중인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기 위해 의회가 힘을 싣고 나섰다.
구미시가 20개를 선정한 데 이어 5개를 추가 선정할 예정인 로컬크리에이터는 자연적·문화적 특성에 혁신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자를 의미한다.
|
|
|
↑↑ 이정희 구미시의회 의원. [사진 제공=구미시의회]
|
|
이정희 의원이 발의하고, 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수정가결한 ‘구미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은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 지원하기 위한 정책 추진, 투자 소요 및 재원 조달 방안 등에 대한 지원 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발굴 및 육성, 아이디어 사업화 역량 강화, 해외 진출 지원, 제품홍보 및 판로개적, 산ㆍ학ㆍ연ㆍ관 협력, 교육 및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지원 근거 마련과 함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구미상공인종합센터가 대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공공단체 또는 그 기관, 법인단체 또는 그 기관이나 개인에게 위탁할 수 있고, 로컬크리에이터정책위원회 설치도 가능하게 했다.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은 골목·지역상권 강화 ‘발판’이정희 의원에 따르면 구미시 소상공인 정책은 특례보증과 이차보존 지원을 중심으로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아트테리어와 새바람채인지업 등 환경개선 사업, 구미사랑상품권과 대대손손가업 계승 사업 등이다.
그러나 상위법인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8조의 소상공인 창업지원에 근거해 제정한 구미시 소상공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4조 1항은 소상공인 창업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데도 소상공인 창업과 스타트업에 머물면서 혁신적인 시책을 추가로 발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반면 경북도는 인구감소와 고령화, 청년인구 유출 등 지역소멸 위기가 고조되자, 지난 2월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로컬체인지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2년 전부터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 로드맵을 마련했다.
이런 가운데 2024년부터 추진한 구미시의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은 긍정적인 반응을 낳았다..
이 의원이 발의한 ‘‘구미시 로컬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소상공인 스타트업과 로컬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로드맵을 마련, 소상공인 보호와 골목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는 ‘발판’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이 의원은 조례안 심의 과정에서 선정된 로커크리에이터들이 “만족한다는 반응과 함께 확대를 희망한다”는 방문 결과를 공개하면서 구미시 차원의 ‘힘 싣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