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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천변문화제의 롤 모델, 선주원남동이 ‘제시했다’ ... PLAY IN 구미천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4.06.03 12:02 수정 2024.06.03 12:13

선주원남동, 혁신 현장행정의 모범 사례...천변 낀 읍면동 밴치마킹 대상
공동체의 숨결, 역사의 향기 물씬 풍기는 예술문화마을축제로도 진화 가능성


↑↑ 선주원남동이 1일 PLAY IN 구미천 문화축제를 선보였다.
[사진 제공=선주원남동]

[k문화타임즈 = 김경홍] 천변문화제의 진수를 선 보인 구미시 선주원남동이 천변을 낀 읍면동에 롤 모델을 제시했다.

지난 2001년 44억 2천8백만 원을 들여 제2구미교에서 신평동까지 2.9km 구간에 이어 연장 사업으로 김천시 아포읍 숭상천 합류점인 구미1대 인근에서부터 도량동 구미천 합류점까지 4,72km 구간을 생태하천으로 조성을 시작한 지 23년 만의 일이다.
이처럼 구미시가 생태환경 조성과 도심 속의 시민 휴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스케치하자, 선주원남동이 여기에다 ‘PLAY IN 구미천(플레이 인 구미천)을 ’색칠‘하면서 천변문화제의 명작품을 출품해 낸 것이다.

 

↑↑ 김장호 시장
[사진 제공 =선주원남동]

⇀선주원남동 PLAY IN 구미천, 안을 들여다보니
장미꽃이 봄날의 정취를 한껏 풀어올린 6월 1일, 선주원남동(동장 홍경화)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신장식)와 함께 주민들에게 ‘PLAY IN 구미천’의 풍미를 안겼다.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공동체 가치를 회복하고 주민의 자치역량 강화에 취지를 둔 행사의 콘텐츠는 풍부했다.

△체험 6종(나만의 화분 만들기,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체험, 캐리커처 등) △공연 9팀(선주태권도 시범단, 봉곡중 댄스팀, 구미경찰서 밴드????그린라이트’, 교원밴드‘터닝포인트’, 금오공대 밴드‘소리샘, 페이즈’등) △프리마켓(선주원남동 소재) 20팀 △푸드트럭 5종 △공익홍보 2개 기관(구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선주원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시 2팀(관내 여류작가 신윤정 서양화, 선주초&봉곡초 학생의 미술작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호응을 얻기에 족했다.

특히 출연한 공연팀은 재능기부를 통해 첫선을 보이는 천변문화제에 자율적으로 동참했다. 또 선주원남동에 사업장을 둔 프리마켓 및 푸드트럭 업체를 동참토록 했는가 하면 해당 업체는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했다. 윈윈하는 지역공동체의 모범사례였다.

누적 조회수 3,000회, 200개의 오행시가 게시된 ‘선.주.원.남.동. 오행시 짓기’도 관심을 끌었다. 동은 사전 홍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5월 31일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동은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7일까지‘체험 후기 EVENT’도 진행하는 한편 주민들의 생생한 후기를 받아 주민자치 위원회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선주원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하반기에‘테이블 플라워’,‘베이킹 클래스’ 등 주민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2024년 경상북도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가족 숲 체험’ 프로그램 ‘가을, 숲에서 놀자’를 통해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향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장식 주민자치 위원장은 “참여와 소통으로 화합하는 주민자치를 널리 알리는 과정을 통해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선주원남동만의 특색있고 알찬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경화 선주원남동장은“어려운 여건에도 다양한 체험, 볼거리, 먹거리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해 준 주민자치 위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주민자치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


↑↑ 선주원남동이 1일 PLAY IN 구미천 문화축제를 선보였다.
[사진 제공=선주원남동]

⇀주민들은
천변문화제를 통해 마을문화축제의 진수를 보여주었다는 평을 얻고 있는 PLAY IN 구미천은 천변을 끼고 있는 읍면동의 롤 모델로 진화,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구미천변문화제에 지역과 함께 생명력을 이어 온 지역 역사의 향기를 불어넣을 경우 과거와 현재를 오르내리는 ‘징검다리 종합축제’로 진화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나에게 필요 없지만 쓸모 있는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서로 사고파는 새마을토요장터형 오픈마켓을 운영하면 생활공동체로 가는 길목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첨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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