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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대를 넘어 열정은 이어진다, 함께한 30년...제30회 LG주부배구대회

김정원 기자 kjw8204@naver.com] 기자 입력 2024.04.28 18:47 수정 2024.04.28 19:20

4월 27일 구미 낙동강체육공원, 구미시민 2만여 명 운집
25개 읍면동 주부선수팀 토너먼트 경기→우승 산동읍, 준우승 형곡2동
볼거리 즐길거리 풍성 →LG플레이파크, 구미한상존, 읍면동 노래자랑
30주년 기념 & 구미·LG 우정 기념→ 모래놀이터 기증
이벤트→트롯여왕 장윤정, 미스터트롯 김희재 특별공연·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 결승전

[k문화타임즈 = 사진·글 김정원 기자] ‘구미시민과 함께한 30년 세월’, 제30회 LG주부배구대회가 4월 27일 구미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시민 2만여 명이 함께한 구미대표 축제 성격의 주부배구대회의 현장은 푸르름을 더해가는 4월의 정취와 함께 웃음과 함성, 박수소리로 넘쳐났다.

30년간 지역사회에 힘과 활력을 불어넣어 온 LG주부배구대회는 LG전자, LG 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 LG-HY BCM 등 구미지역 LG자매사의 협의체인 LG경북협의회가 생활체육 발전과 지역민의 화합을 위해 1993년을 시작으로 매년 열려 온 지역대표 문화·체육복합 축제로 평가받는다.
특히 외환위기의 한파가 몰아닥친 1997년에도 대회를 열 만큼 LG는 세대를 넘어 구미시민들에게 꿈과 용기를 불어넣었다.

이날, 배구 경기에 앞서 진행한 개회식에서는 ‘주부배구대회를 빛낸 30인’을 선정해 그간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공로패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공로패는 1회 대회부터 30년간 줄곧 대회에 참가한 공단동 김정기 주부와 양포동 조현 주부가 대표 자격으로 수상했다.



아울러 LG경북협의회는 30주년을 기념해 구미와의 우정과 주부들의 따스한 마음을 담은 모래놀이터를 기증했다. 모래놀이터는 유아 인구가 많은 산동읍 육아종합지원센터 인근에 조성한다.

30년간의 LG주부배구대회 참가 선수의 스토리를 담은 개회 퍼포먼스에 이어 열린 배구대회는 구미시 25개 읍면동 370여 명의 주부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뽐내며 열띤 경기를 펼쳤다.
산동읍과 형곡2동이 맞대결을 펼친 결승전에서는 구미의 가장 젊은 도시인 산동읍이 30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해 인상을 남겼다.

30주년 대회에서 주최 측은 구미시민에게 세심한 배려를 했다. 구미와 인연이 깊은 기업과 소상공인, 농업인과 함께하는 구미한상존과 30주년 기념 이벤트관, 더운 날씨에도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LG플레이파크 공간을 조성,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LG플레이파크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한 에어트러스와 무대를 설치해 아동 놀이시설과 버블쇼, 난타공연, 줌바댄스, 태권도 시범, 즉석 노래자랑 대회 등 다채롭고 재미가 가득한 무대를 제공하는 데 취지를 뒀다.



또 전년도에 이어 행사 운영 전반에 다회용기 사용, 성분해성 재활용 소재 사용, 리유저블 텀블러 이벤트 등 환경 관련 캠페인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로 의미를 더했다.

한편 신평1동 문해경 주부배구대회 선수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며, “LG주부배구대회는 생활과 생애의 엔톨핀”이라고 말했다.

LG경북협의회는 “주부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고, 구미시 화합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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