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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미시 양봉산업 기반 위축... 이상호 의원 제도적 지원 근거 마련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4.04.18 00:10 수정 2024.04.18 00:14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 이상호 의원 대표발의 ‘구미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원안 가결
김영길 의원→ ‘양봉산업 보조 7억 4천은 적지 않은 예산, 실질 지원’ 주문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생산량 하락 등으로 구미시 양봉산업 기반이 위축되면서 구미시의회가 양봉산업을 육성,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16일 이상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구미시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양봉농가의 소득 증대 도모와 양봉산업 확대를 위한 지원 내용을 담은 조례안에 따르면 밀원식물을 보호하고, 육성·보급하도록 하고 있다. 밀원식물은 꿀벌이 자라는 데 필요한 꽃꿀과 꽃가루를 제공하는 식물이다.

또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봉농가의 경영 안정, 기술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꿀벌의 보전 및 서식 환경 보호, 꿀벌의 질병 및 해충에 관한 사항을 담은 지원 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꿀벌 신품종 육성ㆍ보급, 전통산업의 맥을 이어가는 토종벌산업 육성, 꿀벌 및 양봉 산물ㆍ부산물의 유통ㆍ판매와 관련한 사업을 추진하는 양봉 농가에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선산출장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위원회도 둘 수 있도록 한 조례안은 당연직 위원으로 농업정책과장, 유통특작과장, 축산과장, 농촌지원과장을 정했다.

이상호 의원은“양봉농가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양봉산업을 확대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데 목적을 뒀다.”고,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김영길 의원은 “구미시가 설탕과 비가림 시설 등 12개 분야에 걸쳐 지원하는 7억 5천만 원은 적은 예산이 아니다”라면서 “설탕 등 양봉농가가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 분야를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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