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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노후 구미대교 대체 신설대교 건설하겠다... 신순식 예비후보

서일주 기자 goguma1841@naver.com 기자 입력 2023.12.30 08:58 수정 2023.12.30 09:01

2023년 말 기준 소요 재원 1,500억 원
관련법 개정 구미시 건설 부담 완화

 

[K문화타임즈] 구미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신순식 예비후보가 안전성이 우려되는 구미대교의 재건설과 함께 증가하는 교통량에 대비해 교량을 추가로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구미대교 현장을 방문한 신 후보는 구미공단의 경쟁력 강화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후화가 더 이상 진행되기 전에 구미의 랜드마크가 될 새로운 교량을 건설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재건설을 할 경우 2023년 말 기준 1천500억 원으로 추산되는 재원을 구미시가 전액 부담하기보다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과 지침 개정을 통해 노후산업단지에 대한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 구미대교 소요 예산의 전액 또는 일부를 국가에서 부담하도록 한다는 재원 확보 방안도 제시했다.

신설대교 입지와 관련해서는 구미대교와 남구미대교 중간 지점인 1공단(공단동)과 3공단(진평동)을 연결하는 가칭, 신구대교 건설에 초첨을 맞췄다.

 

 

↑↑ 구미대교 현장을 방문한 신순식 예비후보.
[사진 제공 =선거사무소]


신 후보에 따르면 길이 688m, 폭 22m의 왕복 4차선의 1종 대형시설물인 구미대교는 1974년 준공됐다. 이후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2년마다 정밀안전진단을 받아야 하는 C등급을 연속 5차례나 받았다. 특히 작은 규모의 지진에도 '상판 흔들림'이 두드러지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매년 보수가 필요한 상태이다.

한편 구미대교는 통과하는 차량은 2022년 기준 일일 3만대의 적정 교통량을 웃도는 4만 7천 대이다. 이 중 30%가 구미산단 수출업체의 화물 운송 차량이다.
특히 광평오거리에서 순천향병원 네거리까지의 교통서비스 수준은 최하위인 F등급으로 출퇴근 시간대에는 만성적인 정체 현상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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