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구미을 선거구에는 여‧야를 포함해 10명에 가까운 출마예상자들이 자‧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기획과 분석을 통해 구미의 정치 분야 보도를 주도해 온 k문화타임즈가 출마를 공식화한 예상자를 대상으로 특별인터뷰를 게재한다. 게재 순서는 특별인터뷰 요청 순임을 밝히며, 12월까지 모든 출마예상자를 대상으로 보도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신순식 전 군위군 부군수(현 구미발전연구소 대표)를 보도한다. [편집자]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국민의힘 소속인 신순식 현 구미발전연구소 대표 겸 전 군위군 부군수(이하 대표)는‘더 큰 구미,구미 영광의 시대’를 재현하기 위해 구미을 선거구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 신순식 대표.
[사진 제공= 대표실]
◆2022년 12월 1일 고향인 구미시 고아읍(선산대로 955, 204호)에 구미발전연구소를 개소한 것으로 시작으로 지역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16일에는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구미발전을 위한 비전을 담은 자서전 (일, 사랑 그리고 희망) 출판 기념회를 했다.
일련의 과정이 ‘더 큰 구미, 구미의 영광의 시대 재현’실현을 위한 과정으로 읽힌다.
☛독도재단 사무총장을 퇴임한 후인 2022년 12월 1일 고향 구미시 고아읍에 구미발전연구소를 설립, 개소했다.
앞서 구미 경제발전, 구미의 각종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언론을 통해 밝혔지만, 조직과 인력 등 제한적인 사항들이 발목을 잡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두뇌의 열정을 갖고 위기의 구미 문제를 낱장으로 풀어 희망찬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각오다.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에 처한 구미경제 발전과 문화사회 발전의 초석이 되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매진하고 있다. 혁신과 도전으로‘새로운 희망의 구미시대’를 풀어나가기 위해 결의를 다지며 힘차게 앞장서 나가고자 한다.
지면을 빌어 구미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동참하시길 요청드린다. 구미발전을 위한 제안이나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나 고견을 들려주기 바란다.
◆ 오랫동안 공직의 길을 걸어오셨다. 보람으로 남는 일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안다.
☛2023년 7월 1일 자로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면서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건설의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2016년 6월 30일 군위군 부군수로 부임한 지 열흘이 지나 큰 과제가 본인 앞에 던져졌다. 부군수로 취임하자마자 대구공항 이전 문제가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한 것이다. 이를 위해 단군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통합신공항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군위군은 자동차로 30분이면 닿는 대구시와 근접한 곳에 소재하고 있다. 신공항 이전지로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경북에서 가장 먼저 신공항 유치 신청을 한 이유다. 인구소멸 위기를 절감하는 군위군으로서는 이보다 더 좋은 호재는 없었다. 군위의 먼 미래를 위해서도 반드시 이뤄나가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느꼈다.
땅값이 저렴해 건설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도 작용했다. 대구 근교에 위치한 군위군이지만 인구가 줄고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절호의 기회였다.
대구․경북 시도민의 염원인 밀항공항이 무산되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민•군 공항 통합이전 지시에 따라 2017년 7월 11일 정부의 민간공항 -K2 통합이전 발표 직후 발 빠르게 움직였다.
하루 뒤인 7월 12일 부군수를 팀장으로 하는 대구공항 통합이전 군위 유치 TF팀이 꾸려졌다. 김영만 군수를 중심으로 모든 군위군 공무원이 총력전에 나서면서 여론이 군위군에 쏠렸다.
군위군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공유하고 동시에 결의를 다졌다. 그 과정에서 주민들의 반대를 극복해 나갔던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간다.
◆독도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임하면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궁금하다.
☛공직 생활 중 독도와 특별하게 인연이 깊다. 2013년 서기관으로 진급하면서 독도정책과장을 맡았다가 2014년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에 입교해 독도 관련 최고의 권위자인 김병렬 교수의 지도로‘독도영유권 문제에 대한 우리의 대응전략’이라는 국방대학교 논문 발표를 통해 일본은 17세기에 이미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를 했던 사실을 명백하게 밝혔다.
또 이듬해 독도정책관으로 복귀해 독도에 관한 내용이 들어있는 일본의 고문서들을 철자화 해 국문으로 번역한 후 학계에 제공토록 했다. 특히 이를 통해 일본의 학자들이 자신들에게 유리한 부분만 발췌하고 그것을 근간으로 억지 주장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아울러 고등학생들이 독도를 제대로 학습할 수 있도록 수능 문제에 역사, 지리, 나아가 영어 문제에서 독도 관련 문제를 1문제 이상 출제하도록 주장하고 건의했다.
또 미국과 일본 등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하도록 해외 네트워크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하다가 군위군 부군수를 마치고 정년 2년을 남겨놓고 명예퇴직을 했다. 이어 독도재단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부임한 후 독도재단이 독도 관련 연구, 교육, 홍보 기관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해 했고, 국내외 1만 9천여 개의 독도 관련 단체를 조사해 그중 247개 독도 관련 기관 단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또 독도에 대한 국민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독도 교육을 그렇게도 외쳤지만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독도에 대한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한국 고유 영토임을 설명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판으로 된‘독도 알아야 지킨다’라는 독도 국민교육 교재를 천재 교과서의 도움으로 저렴하게 출판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또한 독도가 표기된 국내외에 있는 고지도의 도록집을 2021년 출판하고 2021년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국회에서‘지도 위에 펼쳐진 진실’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 독도와 관련한 고지도는 국립중앙박물관이나 국회도서관은 물론 수많은 국공립대학교, 사립대학교, 연구소 등 10개 기관에 산재돼 있는데 소장기관들이 이 자료에 대해 공개하기를 꺼렸기 때문에 목록작성과 도록집을 제작한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결국 해냈다.
특히 독도재단이 내부의 문제 등으로 경영평가 D등급인 재단을 2년 연속 B등급으로 상향시켰다.
↑↑ 신순식 대표. [사진 제공 =대표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