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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지역 민주당 정당 현수막 훼손, 강력 조치 촉구

서일주 기자 goguma1841@naver.com 기자 입력 2023.08.30 12:44 수정 2023.08.30 12:48

안동, 영천, 김천 이어 28일 경주서도 불법 훼손

 

[k문화타임즈 = 서일주 기자]  총선이 7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북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게시한 정당현수막이 훼손되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역위원회에서 안동시장 측근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하는 ‘권기창 시장 측근 부동산 투기 의혹 해명하라!’는 현수막을 걸었다가 하루 만에 불법 철거되자, 김위한 안동예천지역위원장의 고발에 따라 경찰은 CCTV 등을 통해 남 모씨와 이 모씨를 붙잡아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에는 또 김천시지역위원회 현수막과 연결된 여러 개의 끈이 절단되는가 하면 영천지역위원회도 지난 6월경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의 갑질 관련 현수막이 모두 철거되자, 경찰에 고발했다.



↑↑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28일 한영태 경주시지역위원장의 얼굴 부분을 칼로 오려내는 등 정당 현수막이 불법 훼선됐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민주당 경북도당]

이어 8월 28일에는 경주시 강동우체국 앞에 걸려있던 ‘日本’ 핵오염수 해양투기 만행, ‘日심동체’ 윤석열정권 규탄’ 현수막에 한영태 경주시지역위원장의 얼굴 부분을 칼로 오려내는 등 정당 현수막이 불법 훼손되고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이 밝혔다.

한영태 위원장은 “법이 보장한 정당한 정당 활동을 침해하는 행위로 경찰 수사를 통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현수막이 많이 걸리는 선거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적법 조치는 물론 당국의 계도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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