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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경북신공항 2030년 동시 준공

서일주 기자 goguma1841@naver.com 기자 입력 2023.08.28 22:19 수정 2023.08.28 22:22

2060년 항공 수요 여객 1천 226만 명, 화물 21만 8천 톤, 활주로 3,500미터

 

[k문화타임즈 = 박순구 기자]  경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 민간공항의 항공 수요, 시설 규모, 사업비 등을 분석하는 국토교통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가 발표됐다고 25일 밝혔다.

대구경북신공항의 항공 수요는 개항 30년 후인 2060년 기준 여객은 1천 226만 명, 화물은 21만 8천 톤으로 분석됐다. 활주로 길이는 국내 항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화물기가 운항할 수 있는 최대이륙 중량을 고려해 3,500m로 검토됐다.
진입도로는 신공항 남측에서 1개 노선 6.6km, 북측에서 1개 노선 4.6km를 신설하는 것으로 반영됐다.

민간공항 건설에 드는 사업비는 총 2조 6천억 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의성군 28번 국도에서 신공항으로 연결되는 북측 진입도로는 공항신도시를 성공시키기 위한 주요 도로다. 경북도가 물류단지와 신도시의 최단 접근도로를 계획해 민간공항 건설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여러 차례 필요성을 건의해 얻은 성과다.

신공항 진입도로는 공항 건설 사업에 포함되기 때문에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향후 경북 북부지역의 접근성 향상과 의성군 공항 인근에 건설될 물류 중심 신도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대구경북신공항 북측 진입도로 조감도
[사진 제공 = 경북도]


한편, 의성지역 공항신도시는 4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중남부권의 물류·산업 허브로 기능하기 위한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 항공산업 클러스터, 농식품 산업클러스터와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모빌리티 특화도시(M-City)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한편, 대구경북신공항의 민간공항 건설 사업은 대구시의 군공항 이전사업과 함께 추진하며, 2030년 군공항과 동시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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