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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7년을 어떻게 더 버틸까... 애타는 산동·장천 농민들

박순구 기자 PSK3210@naver.com 기자 입력 2023.06.20 14:46 수정 2023.06.20 14:51

구미시의회 김영길·추은희 의원, 단기 대책 마련 촉구
산장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374억, 완공 시기는 2030년
산동·장천 주민들, 김장호 시장 ‘발로 뛰는 시정 평가하지만...

[K문화타임즈 = 박순구 기자]  지난 13일 구미시 선산출장소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김영길·추은희 의원은 산장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374억을 확보하기 위해 애쓴 김장호 구미시장의 노력을 평가하면서도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까지 단기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김 시장은 산장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기본조사 착수지구에 반영되도록 했다. 산동읍과 장천면 전 지역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내용의 답안을 김 시장이 써 내린 것이다.
하지만 이 사업은 2030년에 완공된다. 따라서 2023년 현재 시점에서 향후 7년 동안의 가뭄 대책 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과제가 구미시에 넘겨진 셈이다.

↑↑ 구미시의회 추은희 의원.
[사진 제공= 구미시의회]

지난 13일 농업정책과 행정사무 감사에서 김영길·추은희 의원이 향후 7년 동안의 단기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추 의원은 이날, 가뭄 해소를 위한 산장지구 사업 진행을 평가하면서도 “가뭄으로 애가 타는 산동·장천 농민들이 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까지 기다릴 수마는 없는 것이 아니냐.”며 “ 가뭄을 해소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요구했다.

김영길 의원 역시 “산장지구 사업이 완료되려면 길게는 10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관정, 펌프 시설 등 단기적인 대책을 서둘러 수립,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구미시의회 김영길 의원.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선산지역 A모 농업단체 관련 임원은 “산장지구 사업이 확정되기까지 김장호 시장을 비롯한 지대근 전 선산출장소장의 노력에 감사를 드린다.”며 “사업이 완료되는 2030년 이전까지의 단기적인 대책을 수립,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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