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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돌풍으로 무너진 구미시 도개면 농부의 꿈... 하우스 통째로 날아가고, 축사 내려앉고...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3.06.19 12:04 수정 2023.06.19 12:11

양진오 의원 ‘우리 농민들의 아픔, 구미시가 나서서 등 다독여 달라’


↑↑ 6월 11일 돌풍으로 피해를 입은 도개면 농촌의 현장.
[사진= 김미자 기자]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지난 11일 구미시 도개면 월림리, 궁기리, 신곡리에 휘몰아친 돌풍, 하우스가 통째로 날아가고, 축사가 내려앉고, 축사 지붕이 백여 미터 날아간 현장은 아수라장이었다.
봄날에 파종한 꿈이 영글어야 할 6월 중순, 농민들은 참혹한 현장을 가슴에 쓸어 담으며 쏟아지는 눈물을 억눌렀다.
도개면 A 농부는 “어렵고 힘든 시절, 어떻게 깜깜한 세월의 터널을 건널지, 앞이 캄캄하다고 했다.

 

↑↑ 6월 11일 돌풍으로 피해를 입은 도개면 농촌의 현장.
[사진= 김미자 기자]


지난 12일 안전재난과를 행정사무 감사한 양진오 의원이 농민들의 아픔을 대변하고 나섰다.
“농민들의 꿈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린 도개면 농촌 현장의 현실은 참혹, 그 자체였다.”며 “구미시는 과연 어떤 대책을 갖고 있는 지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 6월 11일 돌풍으로 피해를 입은 도개면 농촌의 현장.
[사진= 김미자 기자]


안전재난과장은 “주말에도 2명이 근무하는 등 늘 비상체제로 임하고 있다.”며 “재난지원금을 지원키로 하겠다.”고 답했다.


↑↑ 6월 11일 돌풍으로 피해를 입은 도개면 농촌의 현장.
[사진= 김미자 기자]


행정지원국장은 또 “갑작스러운 국지성 재해에 대비해 시는 응급 복구비 예산을 확보해 놓고 있다”며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농민들의 아픔과 함께하려는 구미시의 달라진 대응 태도는도 감동적이었다.
↑↑ 구미시의회 양진오 의원.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양 의원은 “도개면의 돌풍에 의한 피해는 단순히 일회성 재난이 아니라 기후 온난화로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예고된 재해의 한 사례일 뿐”이라며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국지성 재해에 근본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매뉴얼 마련과 함께 관련 예산을 충분하게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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