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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외래어종 퇴치, 돈 적게 들이는 방법 있다... 허민근 의원

박순구 기자 PSK3210@naver.com 기자 입력 2023.06.16 21:10 수정 2023.06.16 21:13

 

[K문화타임즈 =박순구 기자]  외래어종 퇴치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금을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보상금으로 사용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자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구미시의회 허민근 의원.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지난 12일 구미시 환경정책과를 행정사무 감사한 허민근 의원에 따르면 금오지 등을 대상으로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일회성 대회보다는 월별로 날짜를 정하고, 낚시를 할 수 있는 이들을 특정해 그들이 낚아 올리는 외래어종을 경북 토속어류산업화센터와 연계해 펫 간식을 제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거양득을 기대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펫 간식은 외래 유해 어종인 베스, 블루길을 활용해 타우린, 비타민E, 오메가-3 등 뛰어난 영양성분으로 반려동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영양식이다.

허 의원은 “외래어종 퇴치를 위한 예산을 편성해 집행해도 개체수를 줄일 수는 있어도 발본색원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주기적으로 낚시를 통해 잡아들이는 외래어종을 경북토속어류산업화센터와 연계할 경우 예산 절감과 함께 개체수를 줄이는 일거양득을 기대할 수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허 의원은 또 “구미시는 야생동물 피해 농작물 보상금으로 매년 1천만 원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며 “외래어종 퇴치를 통해 벌어들이는 수익금을 농작물 피해보상으로 쓸 경우 예산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스는 외래종 물고기는 토종 물고기들을 먹기 때문에 위험한 유해 어종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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