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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인구 쏠리는 신도심 구미시 산동... 학부모들 부글부글 끓는 이유는?

서일주 기자 goguma1841@hanmail.net 기자 입력 2023.06.10 17:56 수정 2023.06.10 18:11

운동장에 모듈러 임시 교실, 실내 운동장 지어달라고 요구하는 상황
신용하 의원 ... 교육청에 지원만 말고 요구도 , 구미 출신 2명 교육위원회 위원과도 상의해야


↑↑ 모듈러 교실
[사진 출처 = 교육청]

 

[K문화타임즈 =서일주 기자]  “지금 산동 학부모들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 학교 문제는 교육청 소관이지만 학부모들은 교육청, 시청 따로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 책임 소지를 시청에 둘 뿐이다.”

지난 8일 교육청소년과를 행정사무 감사한 신용하 의원에 따르면 산동읍 인덕초와 신당초, 옥계동 해마루초와 동부초, 고아읍 신당초 등 5개교 등 신도심에 소재한 이들 학교로 젊은 학부모 등 인구가 쏠리면서 과밀학급 문제가 최대의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실례로 인덕초는 내년 초 신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1천여 명의 학생을 추가로 수용해야 할 상황이다. 교실 수 부족 사태가 예견된다.

또 66개로 구미에서 학급수가 가장 많은 옥계 동부초는 교실이 부족해 아이들이 뛰어놀아야 할 운동장에 모듈러를 설치해 교실을 대용하면서 실내 운동장을 만들어 달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다.

이와 관련 교육청 소관이기 때문에 구미시하고는 무관하다고 해선 안 된다는 신 의원은 “지난해 9월 열린 구미지역 교육행정협의회 회의에서는 A초 강당 보조금 투자요청, 학교급식 친환경 쌀 지원율 인상, 수도급수 조례 개정 등 모두가 학교에서 원하는 것뿐이었다.”며 “교육청이 원하는 것만 논의할 것이 아니라 시에서도 필요한 사항을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 구미시의회 신용하 의원 .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신 의원은 또 “구미 출신 2명의 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과 상의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며 “한 학기만 지나면 내년 학기 초에 발생할 교실 부족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지 못할 경우 불만은 구미시로 쏠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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