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구미시설공단의 공사 전환을 앞두고 의회의 분위기가 심상찮다. 자체 용역 결과가 나왔는데도 진행 상황을 전혀 공유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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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의회 김낙관 의원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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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미래도시기획실 행정사무 감사에서 김낙관 의원은 공단을 공사로 전환하기 위한 진행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김 의원은 “자체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의회와 공유함으로써 공단의 공사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여주시의 경우 공단에서 공사 전환을 위한 조례안과 동의안이 지난 5일 의회의 문턱을 넘지 못해 당초 8월 출범을 목표로 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고 밝혔다.
공단을 공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 과 '관리공단 조직변경 동의안', '공사 출자 동의안' 등이 의회의 문턱을 넘어서야 한다.
이 과정에서 의원들은 시기의 적절성과 수익성, 충분한 주민 의견 수렴, 현시점에서의 의사결정 필요성 등에 대한 논의를 거친다.
한편 시는 공사로 전환해 체계적인 지역개발을 도모하고 수익 창출과 개발이익 환원을 꾀함으로써 공공성과 수익성 등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