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경북 구미의 미래를 먹여 살릴 성장동력으로 문화관광산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구미타워를 건립하자는 구미시의회 김영태 의원(운영위원장)의 제안이 긍적적인 여론의 흐름을 타고 있다. 일부 기업에서도 깊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5일 5분 발언을 한 김 의원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의 23개 특별구 중 하나인 일본의 스미다구는 634m 높이의 스카이트리 건립을 위한 4년간의 중장기계획을 수립했다.
민간기업에서 6천억을 투자해 건설한 스카이트리에는 연간 3천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약 1조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아울러 주변 상권화와 인구 유입을 통한 간접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까지 더해지고 있다.
특히 스미다구는 유흥가가 많고 치안이 좋지 않다는 부정적 이미지가 강했으나 스카이트리 건립을 통한 관광객 유치와 이미지 개선 등의 노력 끝에 도쿄도의 23개 특별구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도시로 변모했다.
국내외에는 그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다양한 관광명소로 파리의 에펠탑, 서울의 남산타워, 대구 83타워 등은 관광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반면 구미시는 대한민국 내륙 최대 전자산업도시로서 위상을 가지고 있지만, 관광과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구미를 상징할 수 있는 랜드마크가 부재한 실정이라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또“삭막한 공단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구미시만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키우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도와 노력이 필요하다.”는 김 의원은 “ 구미시에서는 낭만·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고아웃 캠프, 라면 축제,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 천생산 힐링 관광단지 조성, 낙동강 일원 관광지 육성 사업 등의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관광자원 전체를 아우르기 위해서는 구미 타워 건립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 구미시의회 김영태 의원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