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시비 보조 행사 때마다 도마 위에 오르는 과다한 개막식 소요 비용, 9월 7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구미코에서 열리는 ‘경상북도 항공방위물류산업 박람회’개막식도 예외가 아니었다.
지난 13일 박람회 민간위탁동의안을 심의한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이명희)의 신용하 의원에 따르면 박람회 개최 예산 5억 원 (시비 2억 5천, 도비 2억 5천) 중 개막식 소요 비용은 4천만 원으로 오찬 1천만 원, 무대 설치 1천 5백만 원, 사회자 및 도우미 5백만 원, 퍼포먼스 1천만 원 등이다.
추계비용 산출과 관련 신 의원은 “1인당 오찬 비용이 10만 원이다. 주민들의 오찬 비용 8천 원과는 격세지감이 들 정도”라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또“ 실내에서 10분 정도 하는 개막식 비용 4천만 원은 과하다.”며 “개막식 비용을 절감해 참여 기업에 더 많은 지원을 하고, 시민과 학생들의 박람회장 방문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1인당 10만 원 하는 오찬 비용과 관련 담당 과장은 “단가표기 때문에 불가피했다.”며 “기업체와 전문가를 오찬 형태로 초청하는 특별한 행사가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의원들은“ 개막식 당일 1인당 8천 원으로 오찬을 하는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겠나. 추계비용 산출과 표기에 신중하지 않을 경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 통합신공항 건설 예정지. [사진 제공= 경상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