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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구미의 봄날은 즐거웠다, 캄보디아 이주노동자·이주여성들

김미자 기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3.04.13 17:18 수정 2023.04.13 17:24

구미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 주최, 캄보디아 명절 대축제 쫄츠남

 

[K문화타임즈 = 김미자 기자]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특별한 명절 대축제인 쫄츠남이 지난 9일 구미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센터장 구병화) 주최로 열렸다.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500여 명의 캄보디아 이주노동자와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날 행사는 왓 구미 캄보디아 공동체 대표 소페악 스님의 법문에 이어 탁발 의식, 전통음식 시식, 레크레이션, 민속공연 및 전통댄스 체험 순으로 진행됐다.

 

 

↑↑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특별한 명절 대축제인 쫄츠남이 지난 9일 구미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센터장 구병화) 주최로 열렸다.
[사진 제공 = 구미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


또한 캄보디아에서 초청된 쏘안 스님과 캄보디아 대사관 관계자, 베트남 불교 원오사 주지스님, 구미경찰서 외사계 관계자 등이 함께 한 축제에서 구미경찰서 최상현 외사계장은 “축제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도움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혜장 스님은 “캄보디아 친구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 베트남 불교 원오사 틱 드엉 탄 주지스님은 또 “건강하게 지내다 무사히 고국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특별한 명절 대축제인 쫄츠남이 지난 9일 구미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센터장 구병화) 주최로 열렸다.
[사진 제공 = 구미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은 “고국에 있는 부모님이 아프면 여러분도 아프다, 부모와 자식은 기쁨도 아픔도 함께하는 만큼 한국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야 한다.”며 “언제나 희로애락을 함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특별한 명절 대축제인 쫄츠남이 지난 9일 구미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센터장 구병화) 주최로 열렸다.
[사진 제공 = 구미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


진오스님은 또 “소페악 스님이 언제나 가까이에서 따뜻함과 위로가 되는 캄보디아 절을 만들려고 한다.”며 “왓 구미 캄보디아 공동체가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특별한 명절 대축제인 쫄츠남이 지난 9일 구미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센터장 구병화) 주최로 열렸다.
[사진 제공 = 구미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디나는“구미에서 생각지도 못한 고국의 쫄츠남 축제에 참여해 친구들과 어울려 스트레스를 푼 것 같아서 행복하다.”며, 즐거워했다.

 

 

↑↑ 캄보디아 노동자들의 특별한 명절 대축제인 쫄츠남이 지난 9일 구미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센터장 구병화) 주최로 열렸다.
[사진 제공 = 구미 외국인노동자 상담센터]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은 탁발마라톤으로 유명한 진오 스님이 2000년부터 경북 구미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노동자의 직장 내 폭력과 임금 체불 상담을 시작으로 구미외국인노동자상담센터, 외국인노동자 남.여 쉼터,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 다문화 달팽이모자원, 어르신공양방, 청소년 장학금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 20일 재한외국인 인권보호와 사회통합에 기여한 공적으로 윤석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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