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경제

경북 김천에서 전기버스 완성차 생산

박순구 기자 PSK3210@naver.com 기자 입력 2023.04.11 16:49 수정 2023.04.11 16:53

전기버스 생산기업 ㈜우진산전 김천공장 3월 착공

 

[k문화타임즈 = 박순구 기자]  경북 김천1일반산업단지 3단계에 입주한 철도차량 및 전기버스 생산 업체인 ㈜우진산전이 지난 3월 김천공장을 착공했다. 이로써 김천시가 도내 최초로 전기버스 완성차를 생산한다.

1974년 설립한 후 철도차량 전장품을 제작해 온 ㈜우진산전은 외국에 의존해 온 전동차 및 전기기관차의 핵심 전장품을 국산화하면서 국내 철도 차량 산업 발전을 선도해 왔다.

그동안 철도 차량,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2017년 전기버스 분야로 진출한 후 여러 지방자치 단체에 도시형 버스를 공급해 오고 있는 이 업체는 국내 전기버스 시장 점유율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김천공장은 전기자동차 전용의 스마트 공장으로 구축돼 향후 글로벌 사업의 핵심거점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철도차량 및 전기버스 생산 업체인 ㈜우진산전이 지난 3월 김천공장을 착공했다.
[사진 제공 = 김천시]


㈜우진산전은 김천1일반 산업단지(3단계) 2만 3,000평에 2025년까지 약 400억 원을 투자해 1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또 김천공장에서 생산되는 전기버스는 2024년 하반기 본격적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천시 관계 공무원은“전기버스 완성차 생산으로 일반산업단지 4단계 분양 시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입주할 것으로 몰려들 것으로 기대한다.”며 “ 올해 준공을 앞둔 튜닝카 성능 안전시험센터와 조성 중인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와 함께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충섭 시장은 “㈜우진산전 김천공장에서 생산되는 완성차는 전국에서 운행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김천에 투자할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K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