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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역 업체 보백씨엔에스, 구미 국가 1산단에 이차전지용 절연재 사업 확대

박순구 기자 PSK3210@naver.com 기자 입력 2023.04.05 17:02 수정 2023.04.05 17:04

2026년까지 1000억 원 투자, 180명 이상 고용 창출 기대
구미 국가산업단지, 첨단 소재부품 장비 기업의 새로운 터전 마련

 

[k문화타임즈 = 박순구 기자] 지역에서 성장해 EV(전기차) 및 전자제품 절연재에 탁월한 경쟁력을 보유한 보백씨엔에스가 이차전지용 절연재 분야 사업을 확대하면서 재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서동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백씨엔에스와 이차전지용 절연제 생산 공장 건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보백씨엔에스는 구미 국가산업1단지 내 1,000억 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이차전지용 절연제 생산공장을 부지 2만 2,560㎡ 규모로 소재생산 공정을 증설하고,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공급망으로 수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2012년에 설립한 보백씨엔에스는 2013년 절연재(PC, PP필름)를 자체 개발하고, 이듬해인 2013년에는 LG전자 폴란드 법인에 양산공급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2017년부터 매년 매출이 30% 성장하고 있다.

현재 폴란드, 체코, 인도네시아, 캐나다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다. 최근 전기차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EV(전기차) 절연재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보백씨엔에스가 생산할 절연재는 EV(전기차)의 리스크로 뽑히는 누전·배터리 폭발 사고 방지 기술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평가되며, 경쟁사와 대비해 얇고, 경량인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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