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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민주당, 이철우 경부지사 13억대 수도권 상가 분양 해명 촉구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2.10.04 14:39 수정 2022.10.04 14:44

`서울 땅과 집 팔아 지방 오라던 이철우지사 지방분권정책 무색` 주장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민주당 경북도당(이하 경북도당)이 고액의 수도권 상가 분양과 관련해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직접 도민 앞에 해명하고 지역소멸 극복과 지방분권 방안을 분명하게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4일 경북도당에 따르면 이 지사는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하남 감일지구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상가 2채, 12억 4천 300만 원 하는 상가를 분양받았다.
하남 감일지구는 약 1만 3천여 세대가 공급되는 신도시급 택지지구로 인접한 감일 푸르지오 단지 청약에 14만여 명이 몰려 1순위 청약 평균 404.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서울 동남권 중심지이면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북위례와 인접해 사실상 송파 생활권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게 경북도당의 주장이다.

경북도당은 “군위군, 영양군 등 6개 자치단체가 전국에서 가장 소멸위험이 큰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보다 가장 앞장서 해결해야 할 이철우 도지사가 뒤로는 수도권에 고액의 상가를 분양받았다는 소식에 지역민들은 분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까지도 이 지사는“과감하게 판을 바꾸는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 서울 땅과 집 팔아 지방에 와서 살라고 했다.”며 “지방분권 정책을 실천할 의지가 있는지조차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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