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기 좋은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피서 중에 가장 으뜸인 독서로의 피서 시간이 열렸습니다.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두 권의 책을 구입했습니다.
제러미 리프킨 『육식의 종말 Beyond BEEF』(SIGONGSA,2026.6)과 엘리에저 유도코스키, 네이트 소아레스 『신의 탄생, 인간의 종말 If Anyone Built It, Everyone Dies 』(상상스퀘어, 2026.5)이 그것입니다. 영어를 해석하는 상황과 책이 말해주는 내용에 따라 ‘육식(소고기) 이후’ 또 ‘누가 그것을 세운다면(개발한다면) 모두는 죽는다’로 해석이 가능한데도 두 권 모두가 ‘종말(육식, 인류)’이라는 경고와 의미있는 메시지라며 표지를 만들었습니다.
종말(終末)이란 말의 뜻은 사전에서는 “일이나 현상의 맨 끝, 또는 마무리가 되는 시기”를 뜻합니다. 하지만, 상황이나 관점에 따라 조금은 다릅니다. ‘종교’에서 말하는 종말은 기존의 삶은 끝나고 새로운 역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즉 소망의 대상이고 심판의 시작이란 말이 됩니다. 그러나 과학적인 차원에서 이 말은 ‘인류와 생태계가 절멸하는 순간’(지구적)이며, 우주 전체의 에너지가 고갈되는 현상으로 우주가 무한히 팽창하다가 모든 별이 식고 멈추는 빅 프리즈(Big Freeze), 혹은 중력으로 인해 다시 한 점으로 수축하는 빅 크런치(Big Crunch) 등을 말합니다.(Gemini 정의 및 해설 갈무리 인용). 아무것도 없이 끝이 나는 것이라 합니다.
철학적인 면에서 종말에 대한 내용도 있겠지요. 비록 관점에 따라 조금의 다름은 있다고 해도 모두가 일단은 끝이 나는 것, 더 이상 기존의 것은 존재할 수 없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과연 우리가 맞이할 수밖에 없는 종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타임>지 선정 AI 100인 인 대니얼 코코타일로와 맥스테그마크,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밴 버냉키가 추천하였으며 2025년 뉴요커, 가디언지, 북리스트 에디터스 초이스가 선정한 ‘올해의 책’인 『신의 탄생, 인간의 종말』은 ‘초지능 이후에 벌어질 일들’에 대하여 심각한 경고의 내용을 풀어 보여 줍니다.
인류는 초지능 AI를 통제할 능력이 없으며, 단 한 번의 성공적인 초지능 탄생만으로도 모두는 개미처럼 무력하게 멸종할 것이므로, 전 세계가 연대하여 초지능 개발을 즉각 멈춰야 한다는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아즈텍의 전사와 바다에서 침략해오는 배에 있는 군인들의 싸움에서 수적으로는 우세하지만, 총을 사용한 침략자는 고대부터의 도시를 무너뜨리는 역사를 예로 들면서 총과 칼, 활의 전투를 결과를 알 수 있듯이. 지금 우리와 초지능의 싸움은 애초 승산이 없으며 인간보다 수십만 배 빠른 속도로 사고하는 기계 앞에 우리는 멈춰선 조각상이며 주도권 없는 침팬지에 불과하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초지능을 개발하면 반드시 인류는 패망하게 될 것이라고 책은 경고합니다.
또 하나의 종말을 봅니다. 살아있는 세계적인 석학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육식의 종말(Beyond Beef)》에서 인류의 육식 문화가 지구 생태계, 인간의 건강, 그리고 사회적 불평등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을 고발합니다. 그는 단순히 "고기를 먹지 말자"는 도덕적 주장을 넘어, 현대의 '소고기 문화'가 어떻게 거대한 거대 산업(축산 복합체)이 되었고, 지구를 망치고 있는지를 여러 관점에서 날카롭게 분석합니다.
과거 육식은 부의 상징이었으나 오늘날 선진국의 과도한 육식 문화는 개발도상국의 희생을 바탕으로 유지되는 불평등한 구조를 낳았습니다. 즉 현대식 공장형 축산업이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가장 큰 주범 중 하나라고 경고합니다. 목초지와 사료(콩, 옥수수 등) 재배 경작지를 확대하기 위해 열대우림 파괴합니다. 또 소가 배출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가 훨씬 강력하고, 고기 1kg을 생산하기 위해 수천 리터의 물이 소비되며, 가축의 분뇨는 심각한 수질 오염을 유발하면서 과도한 방목은 토양을 황폐화시켜 비옥했던 땅을 사막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지구를 살리고 인류의 미래를 구하기 위해, 이제는 소고기 문화(Beef Culture)를 넘어서야 한다."고요. 이는 단순히 개인의 채식을 권장하는 것을 넘어, 인류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식문화와 산업 구조의 전환을 촉구하는 메시지이며 육식 중심의 식습관에서 벗어나 곡물과 채소 중심의 식단으로 돌아갈 때, 환경 파괴를 멈추고 식량 불평등을 해소하며 인간의 건강도 되찾을 수 있다고 결론짓습니다.
경고는 그 말을 듣는 귀가 있는 사람이 있을 때 의미가 있습니다.
AI의 발달, 초지능 AI가 가져올 종말이 끔찍합니다. 먼 훗날이 아닙니다. 철학이 없는 발달은 모두를 죽음의 길로 이끕니다.
환경과 자연은 더 이상의 인내를 불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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