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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주당이 풀뿌리정치까지 파고들자, 국힘이 경북 기초의회에 내린 긴급 처방은?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6.06.14 18:12 수정 2026.06.15 15:04

“기초의원 의원총회에서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하라”
경북 시·군의회 물 건너간 ‘국민의힘 독식시대’
전체 시·군의원 당선자 248명 중 민주당 51명
2022년 21명 비해 30명 늘어
경북 시·군의회 중 민주당 의석수 25% 이상 6개 시



↑↑ 경상북도 지도
[사진=경북도]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민주당이 경북 지방정치에 뿌리를 치는 속도가 심상찮다. 갈수록 양상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안동, 포항, 구미, 경산, 경주, 영천시의회에선 민주당의 의석 점유율이 27%를 웃돌 정도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통해 경북시군 의회에 진출한 민주당 의원 수는 21명에 그쳤다. 하지만 그로부터 4년 후인 2026년 6·3지방선거에서는 2022년보다 무려 30명이 늘어난 51명이 진출했다. 이에따라 정수 248명에서 민주당이 차지하는 점유율은 8.5%에서 20.05%로 치솟았다. 더군다나 포항, 구미, 안동, 경산, 경주, 영천시의회 등 6개 의회에 진출한 민주당 의원 수는 35명으로 민주당 점유율이 27%를 웃돌았다.

안동시의회는 개표 당시에는 민주 7명, 국힘 7명, 녹색 1명, 무소속 3명으로 민주당과 국힘이 동률을 이뤘으나, 1명의 무소속 당선자가 민주당에 입당하면서 8대7로 균형이 깨졌다. 경북도 기초의회 사상 최초로 민주당이 다수당으로 올라선 이변이다.

경산시의회는 16명 중 국힘 9명, 민주 6명, 무소속 1명으로 민주당 점유율이 37.5%, 영천시의회는 12명 중 국힘 7명, 민주 4명, 무소속 1명으로 33.3%, 구미시의회가 25명 중 국힘 18명, 민주 7명으로 28%, 경주시의회는 22명 중 국힘 16명, 민주 6명, 무소속 1명으로 27.2%를 차지했다.

이처럼 민주당이 풀뿌리정치까지 파고들자, 국힘은 최근 ‘국힘 기초의원 총회에서 의장, 부의장,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선출하라는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수당인 민주당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고민 끝에 들이민 응급 처방이다.

한편, 구미시의회 국민의힘은 7월 1일 개원하는 제10대 의회 본회의를 앞두고 의원 총회를 열어 후보자를 선출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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