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비례대표 의원이 지역구로 말을 갈아타기란 쉽지 않은 길이다. 국회나 지방의회도 매한가지다. 그래서 대부분 비례대표 의원은 4년 임기를 마치면 일상으로 돌아가는 게 관례다.
하지만 이러한 정비례의 관례를 깨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낸 당찬 여성 의원‘들이 7월 1일, 10대 구미시의회에 입성한다. 그 주인공이 ’여성 나폴레옹 4인방‘이 애칭인 김춘남·장미경·이정희 의원, 김정미 당선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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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춘남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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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에서 1위 당선된 국민의힘 김춘남 의원은 구미시의회 사상 최초 4선의 여성의원 시대를 개막하면서 비례대표 출신 제1호 지역구 의원이라는 기록과 함께 두 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비례대표로 등원한 후 처음 도전한 지역구 선거에서 패했으나 2018년 7회 지방선거를 시작으로 세 번에 걸친 내리 당선으로 의회 내 위상을 강화했다.
칠곡군으로의 인구유출 억제를 위해 줄기차게 요구해 온 오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제자리를 맴돌자, ”더 이상 희망고문을 하지 말라“고 분통을 터뜨릴 만큼 강단 넘치는 의정 활동을 해 왔다는 평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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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경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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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로 말을 갈아타는 데 성공한 비례대표 출신 2호 국민의힘 장미경 의원은 3선의 반열에 오르면서 4선의 양진오 의원과 함께 역대 사상 최초 ’가장 힘 있는 선산정치 시대를 개막‘한 주인공으로 꼽힌다.
토착성이 강한 농촌지역에서 내리 두 번 당선돼 기반을 다진 장 의원은 장세용 전 구미시장 시절 대구취수원구미이전반대 구미시의회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똑 소리나게 일한다”는 평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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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미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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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에서 지역구로 말을 갈아타고 처음 도전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불과 23표 차로 낙선한 민주당 김정미 당선자는 그로부터 12년 만에 두 번째 도전한 6·3지방선거(선주원남동)에서 예상치를 웃도는 35.03%의 득표율로 ’12년간의 침묵‘을 깨뜨렸다. 이로써 국민의힘 이정희 의원과 함께 비례대표 출신 지역구 진출 3.4호의 기록을 썼다.
2013년 7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불법 주정차하는 화물차량에 대한 단속의 칼날을 휘두르기에 앞서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힌 김 당선자는 (가칭)화물전용 공영주차장조성 추진위원회 구성을 촉구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공영주차장 조성 촉구의 첫 사례로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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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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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정희 의원 또한 비례대표에서 지역구로 진출해 성공한 사례로 꼽힌다. 돌봄·문화·교통약자 보호 등 시민의 생활 전반에서 ESG 사회(S)가치를 구체적인 제도와 정책으로 구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12월 ‘제3회 한국ESG대상’ 수상식에서 사회(S) 부문 ESG 대상을 받을 만큼 역량이 인정된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