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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미도의원 이게 이슈다!] 6년간의 침묵, 제1호 경북도의회 상임위원장은 누구?··· 김용현·정세현·허복·김일수·윤종호·김창혁·백순창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6.06.08 13:21 수정 2026.06.11 01:35

2020년 김봉교 전 부의장 이후 의장단,상임위원장단 배출 못 한 구미시
구미시갑구 김용현(재선), 정세현(징검다리 재선), 허복(재선), 김일수(재선)
구미시을구 윤종호(재선), 백순창(재선), 김창혁(재선)
구미시을구 이명희(초선) 구미정치 사상 최초 지역구 여성 도의원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제13대 경북도의회는 7월 1일 의장단 선출에 이어 3일 원 구성 및 상임위원장 선출과 함께 공식적인 회기에 들어간다. 그렇다면 새롭게 출범하는 경북도의회에서 8명의 구미출신 도의원들은 어떤 위치에 서게 될까.

6·3 지방선거 결과 구미출신 도의원의 체급은 한 단계 상향됐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경북 구미는 재선 1명, 초선 7명의 도의원을 도의회로 내보냈다. 그로부터 4년 후인 2026년 6월 제9회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구미출신 도의원은 재선 7명, 초선 1명으로 위상을 강화했다. 경북도의회는 관례상 재선이면 상임위원장, 3선은 부의장, 4선 이상이면 의장에 명함을 내밀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재선 의원에 당선된 구미도의원은 제1선거구(형곡1,형곡2, 송정, 원평동) 국민의힘 김용현 의원, 징검다리 재선에 당선된 제2선거구(선주원남동, 도량동) 국민의힘 정세현 의원, 제3선거구(신평1, 신평2, 비산, 공단, 광평, 지산동) 국민의힘 허복 의원, 제4선거구(상모사곡, 임오동) 국민의힘 김일수 의원, 제6선거구(산동읍, 장천, 해평면) 국민의힘 윤종호 의원, 제7선거구(인동, 진미동) 국민의힘 김창혁 의원, 제8선거구(양포동) 국미의힘 백순창 의원 등 7명이다. 또 초선은 구미시의원에서 도의회로 진출하면서 구미정치 사상 최초 지역구 도의원의 기록을 수립한 제5선거구(선산, 고아읍, 무을, 옥성, 도개면) 이명희 당선자이다.

그렇다면 구미출신 도의원 중 제1호 상임위원장은 누구이며, 과연 몇 호의 상임위원장까지 배출하게 될까.
제13대 경북도의회의 의원 면면을 들여다보면 위원장의 직함을 따내는 길은 녹록지가 않아 보인다. 13대 의원 정수는 지역구 56명, 비례 8명 등 64명으로. 12대 60명에 비해 지역구 2명(경산1, 경주1) 2명과 비례대표 2명이 늘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58명, 민주당 3명, 무소속 3명 등이다.

선수별로는 5선이 1명으로 포항시 김희수 의원이며, 4선은 경주시 배진석·최병준, 문경시 박영서 의원 등 3명이다. 또한 3선 10명, 재선 23명으로 재선 이상이 47.8%를 차지한다. 초선은 27명으로 42.2%에 불과하다.
따라서 27명의 초선을 제외한 재선 이상 36명 중 23명의 재선은 7개의 상임위원장, 3선 10명은 2개의 부의장, 4선 이상 4명은 1개의 의장직을 놓고 사활을 걸어야 한다. 또한, 27명의 초선 역시 10개 특별위원장직을 놓고 신경전을 벌일 수밖에 없는 구도다.

⤍7개 상임위원회
▲의회운영위원회 ▲기획경제위원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문화환경위원회 ▲농수산위원회 ▲건설소방위원회 ▲교육위원회
⤍10개 특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 저출생지방소멸극복특별위원회 ▲K한류확산특별위원회 ▲농업대전환특별위원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산불대책특별위원회소방위원회

 

 

↑↑ 경북도의회
[사진=경북도의회]


[구미 출신 도의원 8명, 12대 경북도의회에서는?]
초선 의원이 후반기 의장을 맡기도 하는 기초의회와는 달리 광역의회는 유난히 선수를 따진다. 적어도 재선 이상의 완장을 차야만 상임위원장, 3선 이상이어야 의장단을 넘볼 수 있는 게 철칙에 가까운 관행이다.

그런데 재선 1명·초선 7명 등 타 시군에 비해 경력이 미약한 구미 출신 도의원들이 이러한 관행을 깨뜨리며 경북도의회 내 소위 ‘강소국 구미’의 위상을 강화했다. 도의회 내의 강한 입김이 예산 확보와 대형 프로젝트 유치에 유리하다는 점에 주목하면 구미시로선 든든한 인적 자산이 아닐 수 없다.

2022년 7월 제12대 의회가 개원하자마자, 지역 정치권과 시민들은 구미 출신 도의원 중 과연 누가 어떤 ‘완장’을 찰지에 관심이 쏠렸다. 8명 중 7명의 의원이 초선 일색이어서 더욱 궁금증을 낳을 수밖에 없던 게 엄연한 현실이었다.

그 물음표에 대한 답을 허복 의원이 처음 내놓았다. 구미시의회 의장 출신으로 2018년 국민의힘 구미시장 후보 경선을 통해 강력한 정치력을 과시하면서 지명도를 한껏 높인 허 의원은 ‘잉크도 마르기 전인 전반기 의회 초선’으로 임기 2년의 독도수호특별위원장에 당선되면서 구미의 체면을 살렸다.
허 의원으로부터 비롯된 구미 도의원들의 저력은 후반기 들어 파죽지세의 위력을 발휘하며 ‘경북도의회 내 강소국’으로 입지를 굳혔다. 유일한 재선의 정근수 의원은 15명으로 구성된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됐는가 하면 초선의 김창혁 의원은 부의원장을 맡았다. 김 의원은 제9기 정책연구위원회 부위원장도 맡았다.

전국 최초로 다자녀 범위를 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경상북도교육청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수혜의 폭을 넓힌 초선의 황두영 의원은 2년 임기의 윤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당선됐다. 윤리특위는 지방자치법 제65조와 경북도의회 위원회 조례에 근거할 만큼 위상이 인정된다.

시정질문을 통해 이철우 지사로부터 금오산 정상까지 케이블카 설치 약속을 받아내는 등 금오산종합개발계획 수립의 토대를 구축했는가 하면 21세기형 새마을운동을 확산하는 데 견인차역을 담당한 김용현 의원은 K한류확산특별위원장에 당선됐다.

전반기 교육위부위원장으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굵직굵직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주목을 받은 구미시의회 3선 경력의 윤종호 의원은 경북도의회가 후반기 들어 처음 신설한 대변인제도 도입을 계기로 최초 대변인에 선출됐다.

또 구미가 통합신공항 핵심 배후도시인 점에 주목한 구미 도의원들은 7명으로 구성한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에 절반에 가까운 3명의 의원이 명함을 내밀었다. 구미 출신 허복·김창혁·김일수 의원 등이 그 주인공들이다.

[구미 출신 도의원 중 역대 의장단은 누구?]
1952년 5월 20일 처음 개원한 제1대 경북도의회부터 2026년 6월 현재 12대 후반기에 이르는 동안 구미가 배출한 의장단은 4명으로 모두 부의장이다. 의장은 배출하지 못했다.
제4대 전반기(1991~1993년)는 원평동의 문대식 전 도의원, 제8대 후반기(2008~2010)는 고아읍의 이용석 전 도의원, 제10대 전반기(2014~2016)는 원평동의 윤창욱 전 도의원, 제11대 전반기(2018~2020)는 고아읍의 김봉교 전 도의원이 부의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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