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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시청 [사진 출처 =포항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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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타임즈 = 김정원 기자] 올해 2월 말 현재 49만 9,474명으로 인구 50만 시대 사수에 실패한 포항시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말 현재 인구는 48만 9,657명이다.
포항시 인구 통계에 따르면 2024년 12월 52만 4,276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인구는 2018년 1월 51만 8,662명, 2018년 2월 51만 7,943명에 이어 2018년 4월에는 51만 6,961명으로 내려앉았다.
이어 2018년 12월 51만 5,956명, 2019년 10월 51만 3,931명, 2027년 8월에는 50만 9,849명으로 가까스로 50만 시대를 지켰다. 하지만 그로부터 6개월 후인 2025년 2월에는 49만 9,474명으로 50만 시대가 무너지더니 5개월 후인 2025년 7월에는 48만 9,657명으로 49만 시대까지 내주었다.
앞날도 먹장구름이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결과 포항 핵심 산업인 철강 분야가 협상에서 제외되면서 철강 품목 관세 50%가 유지됐기 때문이다.
이철우 지사가 “포스코·현대제철의 주요 공장 폐쇄에 들어간 상황에서 이번 협상은 지역민에게 끊이지 않는 재앙과도 같다”라고 한탄할 정도였다. 포항시 인구가 앞으로도 감소
추세에서 빠져나올 수 없는 이유다.
한편, 7월 말 현재 구미시 인구는 40만 4,05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