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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자살 충동 느끼면 이렇게 하세요...구미외국인주민센터

김정원 기자 kjw8204@naver.com] 기자 입력 2025.07.24 12:06 수정 2025.07.24 12:10

자살예방·자산관리교육

[K문화타임즈 = 김정원 기자] 구미외국인주민센터(센터장 구병화)가 지난 18일 구미시 지산동 외국인센터에서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자산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매년 100여 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의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리랑카, 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미얀마 등 5개국 출신의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 자신감 회복, 안정적인 사회보장제도 소개를 중심으로 진행했다.

 


↑↑ 구미외국인주민센터(센터장 구병화)가 지난 18일 구미시 지산동 외국인센터에서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자산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구미외국인지원센터.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4 =K문화타임즈]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살 국가로 국내 외국인들이 힘들 때 충동적인 생각을 갖게 한다”고 강조한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 백승주 강사는 “우울증은 뇌 속 화학물질의 균형이 깨져서 생기는 병이기 때문에 자신의 불안한 상태를 느끼면 참지 말아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좋았던 일이 지나가는 것처럼 나쁜 일들도 가볍게 지나가는 만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잘 살았고, 앞으로도 잘 될 거야.”라며, 자신을 토닥여 주는 게 효율적인 대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자산관리 전문 김채범 강사는“사회보장제도가 잘 돼 있는 한국에서는 매월 1만 원이면 병원비, 보상금 등 다양한 혜택이 있으므로 미등록 노동자도 사전에 준비해 두면 힘들 때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구미경찰서 외사계 이응철 경사는“구미에서 발생하는 범죄 중 외국인노동자 특히 불법체류 노동자들이 당하는 폭력 사례가 있다”며“폭행을 당하면 신고한 사람에게 불이익이 없이 폭행한 사람을 벌주는 제도가 있으므로 반드시 신고해 제2,3의 피해자들이 없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 구미외국인주민센터(센터장 구병화)가 지난 18일 구미시 지산동 외국인센터에서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자살예방 및 자산관리교육을 실시했다.
[사진 구미외국인지원센터.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4 =K문화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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