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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구미 출신 창랑 장택상 선생 자서전 ’대한민국과 나‘ 재출판 기념회

김정원 기자 kjw8204@naver.com] 기자 입력 2025.03.29 03:00 수정 2025.03.29 03:20

28일 구미 성리학 역사박물관

↑↑ [사진 =k문화타임즈]



[k문화타임즈 = 김정원 기자] 구미문화원이 28일 오후 2시 구미 성리학역사관에서 창랑 장택상 선생 자서전 ‘대민국 건국과 나’ 재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1992년 9월 창랑 선생이 생전 기술한 1963년 요약 자서전을 토대로 서간문, 사후 추도문과 유족들의 일화를 추가해 김석우 교수가 재출간했다.

기념회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장세용 전 구미시장,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장세호 인동장씨 대종회장, 이한석 구미문화재단 이사장, 박은호 장원방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문화예술 관계자, 인동 장씨 문중, 창랑 선생의 딸 장병호 여사가 유족을 대표해 참석했다.

구미 오태동 출신인 창랑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구미위원(歐美委員)으로 활동하는 과정에서 ‘청구구락부 사건’으로 투옥되는 등 항일운동에 참여했다. 해방 후에는 초대 외무부 장관, 3대 국무총리를 역임했다.

 

↑↑ 환영사하는 김장호 시장
[사진 =k문화타임즈]


기념회 환영사에서 김장호 시장은 “항일운동 강점기, 산업화 시대와 관련한 역사는 활발하게 이뤄졌으나 건국 역사는 소홀한 측면이 없지 않다”며, “대한민국 건국의 상징인 창랑 장택상 선생에 대한 업적은 국가적 차원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미시 차원에서도 전문가의 의견과 토론회 등을 통해 재조명되어야 한다”고 밝힌 김 시장은 “인물의 도시 구미는 일제 강점기의 왕산 허위, 대한민국 건국 과정에서의 창랑 장택상, 산업화 시대의 박정희 대통령 등 구미는 이 시대의 상징적 인물을 배출한 고장”이라고 강조했다.

 

↑↑ 축사하는 박교상 의장
[사진 = 문화타임즈]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은 “성리학의 뿌리인 구미는 일제 강점기 왕산 허위, 대한민국 건국 시대의 창랑 장택상, 산업화 시대의 박정희 대통령 등 시대를 주도한 인물의 고장”이라며 “상대적으로 빈약한 창랑 선생에 대한 역사적인 평가는 구미시를 중심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축사하는 장세용 전 시장
[사진=k문화타임즈]


장세용 전 구미시장은 창랑 정신은 극단 거부에 있다고 강조하면서 “영국 에든버러 대학에서 공부한 민주주의를 대한민국 건국이념에 심으려고 했다”며 “해방 이후 이념 갈등 속에서 왜곡된 창랑 선생의 정신은 재조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 축사하는 라태훈 구미문화원장
[사진 =k문화타임즈]


라태훈 구미문화원장은 “해방 후 이념 갈등 속에서 창랑 선생은 인간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다”며 “자서전 재출간을 계기로 창랑 정신이 재조명돼 모든 이들의 삶의 지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창랑의 딸 장병호 여사가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k문화타임즈]

↑↑ 저자 김석우 교수가 인사하고 있다
[사진 =k문화타임즈]

↑↑ [사진 =k문화타임즈]

↑↑ [사진 =k문화타임즈]

↑↑ 싸인하는 장병호 여사
[사진 =k문화타임즈]

↑↑ 장병호 여사와 김장호 시장
[사진 =k문화타임즈]

↑↑ 장병호 여사와 라태훈 원장
[사진 =k문화타임즈]
↑↑ [사진 =k문화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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