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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내외 불확실성에 구미시, 국비·기업투자 대거 유치로 맞대응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3.26 15:45 수정 2025.03.26 17:20

구미시·구미시의회·정치권·상공업계 윈윈공조 강화
총사업비 2,700억 원 규모 문화선도산단 선정
LG이노텍, 구미에 6,000억 원 규모 투자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방안에 혹한이 몰아치면 군불 때는 데 힘을 쏟아붓는 대응 방식이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구미시와 구미시의회, 정치권과 구미상공회의소가 의기투합하고 나섰다.
힘을 도모하고 나선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 구자근·강명구 국회의원과 윤재호 구미상의회장을 비롯한 정치권과 상공업계가 든든하다.

지난 24일 구미 1 산단이 총사업비 2,700억 원, 국비 525억 원 규모의 문화선도산단에 선정된 가운데 25일에는 구미시와 LG이노텍이 6.0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FC-BGA 양산라인 확대 및 고부가 카메라모듈 케파확보를 위한 설비투자로 대규모 신규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이로써 LG이노텍은 구미를 미래 핵심산업의 생산거점 기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구미1산단의 문화산단선정은 구미시의회가 줄기차게 요구해 온 산업역사박물관을 건립할 수 있는 호재로 작용하게 된다. 구미시가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인 산업박물관과 함께하는 ‘구미시 시립박물관 건립이 구체화되면 민선 구미시 출범 25년 만에 꿈이 현실이 된다.

윤재호 회장을 비롯한 구미상공회의소도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다. 오는 27일에는 ‘트럼프 어게인’의 저자인 최병일 이화여대 명예교수를 초빙해 ‘트럼프발 이슈와 지역기업 영향 및 대응전략’을 짚는다.
또 구미상공회의소는 비수도권 상공회의소와 함께 정부를 상대로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지방의 경영·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법인세·상속세·근로소득세 등 지방 차등적용 건의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구미국가산단
[사진 출처=한국산업단지공단]


⇁구미상공회의소가 분석한 2025년도 2/4분기 기업경기전망
2025년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은 92로 전분기의 79 대비 1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상공회의소가 2월 21일부터 3월 7일까지 지역 내 105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도 2/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 결과이다.
응답업체 105개사 중 40%인 42개사는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고,
31.4%인 33개사는 악화, 28%인 30개 사는 경기불변을 예상했다.

업종별 BSI는 기계·금속(100)은 전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섬유·화학(77), 전기·전자(75), 기타 업종(97)에서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79, 중소기업은 95로 나타났다.

세부 항목별로는 매출액 부문에서 107로 나타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영업이익(92), 설비투자(89), 자금사정(79)은 기준치를 밑돌아 채산성·투자·유동성 부문은 여전히 녹록치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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