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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가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제62차 EDI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제공=경북도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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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타임즈 =편집국장 서일주] “몸도 안 좋은데 집안일이나 하지, 무슨 돈까지 벌려고 하느냐‘
사회적 편견과 싸우고 있는 대한민국 여성장애인들.
한국장애인의 2023 연령대별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가율(24.1%)은 남성(47.0%)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
더군다나 보건복지부의 2023 장애인현황에 따르면 경상북도의 장애인 인구 비율은 6.9%로 전국 평균 5.1%보다 높고, 특히 여성장애인 비율 또한 전국 평균 42.1%보다 높은 43.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여성장애인의 취·창업 및 직원 유지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경북여성장애인의 취업률은 10.5%에 불과하다.
특히 남성 장애인의 비정규직 비율은 60.5%인 반면 여성장애인은 83.0%로 사실상 안정적인 경제활동은 이어가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경상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박선하 위원장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동주관한 가운데 지난 18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열린 ‘제62차 EDI 정책 토론회’에서 박선하 위원장은 경북 여성장애인이 고용 현실을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박 위원장은 “여성장애인들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이어가기 어려운 실정인 만큼 국가 차원의 적극적인 정치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공공 일자리의 확대 및 직무 연속성 강화 ▲여성장애인 맞춤형 직업훈련 확대 ▲경북 지역 내 여성장애인 친화적 일자리 창출 ▲여성장애인을 위한 근로환경 개선 및 고용 장려금 지원 강화 ▲여성장애인의 고용 유지와 경력 개발을 위한 지속적 지원책 마련 등을 제안했다.
이러면서 “토론회에서 논의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경상북도 차원에서 실효성 있는 여성장애인 고용정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에서도 여성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