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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새벽편지] 만남

김미자 기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2.16 15:56 수정 2025.02.16 16:04

사네 못사네 해도 봄날은 온다



만남 만이 사랑은 아닙니다
어떤 꽃은 멀리서 바라볼 때
꽃다운 꽃인 것처럼 우리의 사랑은
멀리서 바라볼 때 꽃처럼 아름답습니다

 



만남만이 사랑은 아닙니다
멀리서 바라보아야 우리의 사랑은
꽃처럼 아름답고
꽃처럼 아름다워야 사랑은 오래 남습니다



[BEING TOGETHER]
Love is only being together
just as certain flowers viewed from afar
are flowerly flowers, our iove viewed from afar
is like a flowers beautiful

Love is not only being together
only when viewed from afar
is our love
only when flower-beautiful, does love remain for long
<역자/ Tranlated by Rachel S. Rhee>

*시인 김경홍 (k문화타임즈 발행인)
시 ‘만남’은 ‘한미韓美 대표시인 선집’에 수록된 김경홍 시인의 시이며, 루마니아 문예지 발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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