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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석열 대통령 [사진 출처 =대통령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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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칼럼 기획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박세현 본부장(서울고검장)은 지난 8일 언론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날 박 본부장은 윤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발장이 많이 접수돼 절차에 따라 수사 중”이라며 “고발이나 고소가 되면 절차상으로는 (피의자로 입건되는 것) 맞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현직 대통령이 직을 유지한 채 수사를 받는 초유의 사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세현 본부장은 누구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는 경북 구미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박 본부장의 아버지 박순용 전 검찰총장은 1945년 구미시(선산군) 봉곡동에서 태어나 선주초등학교와 경북고, 서울대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했다.
1966년 제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박 전 총장은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9년 5월부터 2001년 5월까지 2년간 검찰총장을 지냈다.
아들 박세현 본부장은 2023년 9월 4일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승진하면서 부자 검사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검사장 1년 만에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한 그는 ‘12·3 비상계엄’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
한편, 구미에서는 법조계 최초 ‘박순용-박세현’ 부자 검사장과 함께 정치계 최초 ‘김동석-김윤환-김태환’ 삼부자 국회의원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