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구미시의회는 31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재) 구미문화재단 출연금 5억 9,000만 원 중 2억 5,000만 원을 삭감하는 내용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추경예산안 중 삭감 총액은 32억 원이었다. 앞서 집행부는 당초예산보다 1천580만 원을 증액한 2조 1,600억 원의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
<부서별 조정내역>
정책기획과
→정책사업계획수립용역(실과소 공통/ 2023년 특별교부세분 1억 원) 1억 5,000만 원 전액 삭감
문화예술과
→천생산 천생사 국화축제 2천500만 원 전액 삭감
→(재 구미문화재단 출연금 5억 9,000만 원 중 2억 7,000만 원 삭감 , 승인액 3억 2,000만 원
→전국 시 낭송, 낭독 및 수다사퓨전음악회 2천만 원 전액 삭감
낭만관광과
→선산 장원방 조성 사업(도비 11억 6,000만 원, 시비 8억 4,000만 원) 2십억 전액 삭감
체육진흥과
→제3회 구미배 전국 파크골프대회 2억 2천500만 원 중 1억 원 삭감, 승인액 1억 2천500만 원
총무과
→자율방범대 대기 구입 5백94만 원 전액 삭감
안전재난과
→어린이 안전인형극 1천만 원 전액 삭감
생활안정과
→시청사 야외전시·휴게 공간 물품 구입 2천 636만 원 중 1천만 원 삭감, 승인액 1천636만 원
투자통상과
→농공단지환경개선사업 (국비 2억 9,100만 원, 시비 1억 3,000만 원) 4억 2,100만 원 전액 삭감
교통정책과
→공영주차장 조성 및 관리 8억 원 중 2억 원 삭감, 승인액 6억 원
한편 예산심의 과정에서 의회는 반복되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산에서 삭감·감액한 예산이 사전에 충분한 협의 없이 추경예산(안)에 재편성되는 사례를 지양하고 사전에 의회와 협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일반회계 세출예산 외 세입·특별회계·기금 편성(안)에 대해 전문적인 편성과 감독을 통해 각 상임위원회에 운용계획 등을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의회는 또 추경 예산 편성의 취지를 감안해 재난상황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지역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신속한 사업 추진과 철저한 예산 집행 관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