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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미 산동고, (가)해마루고 신설엔 그가 있었다... 우수의정대상에 구미 출신 윤종호 경북도의원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4.06.26 09:06 수정 2024.06.26 09:19

조례 최다 제정, 최다 도정질문
시의원 당시, 4공단 확장단지 수익금 반환· 5공단 분양가 인하 이슈로 부각해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경북도의회 운종호 의원(구미, 국민의힘)이 제12대 전반기 의정 활동에 대한 공로가 인정돼 대한민국시도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5회 우수의정 대상을 받았다. 아울러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교육 발전과 지역사회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도 우수의정대상을 받은 받침대로 작용했다.

2022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전반기 2년간 조례 최다 대표발의, 최다 도정질문의 성과를 기록했다는 평도 얻는다.
대표발의 조례는 경상북도교육청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관한 조례안 경상북도교육청 경제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통학 지원에 관한 일부 개정 조례안 경상북도교육청 학생에 대한 가정 내 학대 예방 지원 조례안 경상북도교육청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 및 인원보호 조례안 등이다.

↑↑ 윤종호 도의원(오른쪽)
[사진 제공 =경북도의회]

특히 1천 명 이상 학교의 학습권 보장 대책 급식종사자 처우 개선 컨테이너 교실의 취약한 환경 개선 지역 실정에 맞는 학생 유발률 산정 방식 개정 학교폭력 발생 후 피해자 보호 강화 등 도정질문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활주로의 배치 방향 구미 반도체산업이 발전 등을 점검하고 통합신공항의 안전한 건설과 경북 발전 방향 모색 등 지역 현안을 지상 위로 끌어올렸다.

구미 강동지역 최대 현안인 고교 신설에도 막전 막후 역할을 했다는 평을 얻는다.
지난 5월 14일에는 구미시 양포동과 산동읍의 최대 현안 사업인 해마루 고교 신설안이 경상북도교육청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오는 2028년 개교가 확정된 해마루고 신설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윤종호 의원의 비지땀이 녹아들어 있다는 평을 얻는다.
윤 의원은 10년 전인 구미시의원 시절에도 세 차례에 걸친 산동고·해마루고 유치를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주도해 매회 1만여 명의 서명을 끌어내면서 2017년 산동고 설립 인가, 2020년 산동고 개교의 결실을 도출했다.
이런 결실에다 해마루고 신설 확정을 구체화하면서 3선의 구미시의원과 2년의 경북도의원 활동을 통해 2개 고교의 신설에 마침표를 찍은 주인공이 됐다.

구미 임봉초 폐교 부지에 400억 원 규모의 경북 유일의 유아교육진흥원 설립 산동초에 구미시 최초 돌봄학교 시설 인덕·신당초 과밀학급 해소 방안 마련을 위한 조례안 대표 발의 경북도 과대 학교 통학버스 운행 부족한 주차장 확보를 위해 상인 및 800여 명의 주민 서명과 간담회를 통한 사용하지 않는 2개의 학교 부지를 구미시와 연계한 무상 공급 상가 활성화와 주민 편의를 위해 2곳의 무료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한 의정 활동도 핵심이다. 그가 경북도의회 최고 교육, 경제전문가로 평가받는 이유다.

윤 의원은 구미시의원으로 재직하던 시절에도 굵직한 의정사를 썼다.
12년 전 윤 의원은 “ 주정차 단속으로 거둬들인 160억 원의 수익금을 주차장 확보를 통해 시민에게 환원해야 한다.”는 시정질문을 통해 당시 64면으로 설계된 양포도서관의 주차장을 250면으로 확대하도록 했다.

또 세 차례의 5분 발언을 통해서도 “양포동 쓰레기 매립장을 공원화해 그동안 고통을 겪어온 주민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호소해 7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2년 간의 사업 끝에 ‘다온숲’ 개방을 목전에 두게 됐다.

아울러 농업인을 위한 구미시 쌀 브랜도 단일화와 R.P.C통합을 이뤄냈는가 하면 100억 원대 농업 예산으로 운영된 옥성면 구미시 화훼단지가 매년 수십억 원의 적자의 늪에 빠지자, 경영 진단평가를 도입해 17년 만에 적자 경영의 악순환을 종식했다. 이외에도 가축분뇨 자원화 시설이 학교 정화구역 내에 설립될 위기에 놓여있을 당시 결국 1킬로미터 밖으로 이전하게 해 축산농가와 시민들이 감수해야 하는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0년간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 추진위원장을 맡아 ‘취수원 이전 타당성 없음’의 결론을 도출했다. 또 “기업 유치만이 구미가 살길”이라며 “4공단 확장단지의 수익금을 5공단 분양가 인하를 위해 환원하라”는 시민운동을 펼친 끝에 10만 명의 서명운동을 끌어냈다. 결국 그러한 노력은 5공단 분양가 인하로 이어졌다.

윤종호 의원은 “주민들의 손발이 돼 현장에서 뛰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실천하는 것은 의원의 소임”이라면서 “14년 동안 한결같이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해 왔다고 생각한다. 변화는 혼자서 할 수 없으며, 주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으고 응원해 준 덕분”이라는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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