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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과학관 [사진 출처 =구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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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어린이들이 찾는 구미과학관이 ‘비 새는 누수과학관’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지은 지 13년된 건물이라고 보기엔 납득할 수 없다는 게 구미시의회 장세구 의원의 지적이다.
심지어 ‘미래를 창조하는 과학인재 양성’을 슬로건으로 내건 과학관은 단종된 일부 기기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잦은 고장을 일으키고 있다. 급변하는 첨단 과학 흐름에 발맞춰 가야 할 과학관, 이러한 실상이 첨단 IT 도시 구미에서 발생하면서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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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세구 의원 [사진 제공 =구미시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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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대한 의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장세구 의원은 “지은 지 13년도 안 된 건물에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도 납득할 수 없지만 근본 대책을 수립하기보다 땜질식 처방을 해 온 소극적 관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과학관 측은 “실리콘으로 마감처리를 해 비가 샐 때마다 수선비로 방수 처리를 해 왔다.”며 “일부 기기의 경우 단종으로 잦은 고장을 일으키고 있다.”라고도 했다.
장 의원은 “문제가 있다면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차원에서 구미시에 시설개선 요청을 하는 등 근본적으로 대처해야 했다.”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시스템과 장비를 추가 구축하고, 전시공간을 마련하는 등 시의적절하게 콘텐츠를 보강해야 할 과학관의 소극적 대처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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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경 의원 [사진 제공 =구미시의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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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장미경 의원이 전시관과 홍보관, 회의실의 대여율이 20%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구미코 측은 “접근성, 대구 등 타지역 전시관에 비해 협소한 면접, 코로나19 여파가 원인으로 작용하면서 낮은 대여율을 보인 것이 사실”이라면서도 “기업과 대학 심지어 라이온스, 로터리클럽, 구미지역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를 일일이 만나 구미코 활용을 요청드리고 있다.”며 “올해 중 대여율을 40% 이상 50%로 끌어올리겠다.”고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