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새벽 시간대 어둠을 가르는 노인.
휘영청 폐지 더미를 싣고 비탈길을 오르는 노인.
이들은 대부분 폐지 수집으로 근근이 삶을 영위하는 생계형이다. 이들의 어려운 삶을 돕기 위해 김천시가 발 벗고 나섰다. 전국 지자체로는 보기 드문 ‘복지 사각지대’ 찾기다.
이를 위해 3월 말까지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복지 욕구 파악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폐지 수집 노인의 어려운 삶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지역 내 고물상, 읍면동 담당자와 이통장을 통해 폐지 줍는 노인과의 개별 상담을 진행해 생활 실태, 근로와 복지 욕구 등을 조사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및 노인 일자리로 연계해 나가는 절차를 밟는다.
↑↑ 폭설이 몰아친 겨울, 출근길 차량을 멈춰세우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손을 어루만지는 김충섭 김천시장. [사진 제공 = 김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