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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폐지 줍는 노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 나선 김천시 ...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사례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4.02.21 20:40 수정 2024.02.21 20:56

 

[k문화타임즈] 새벽 시간대 어둠을 가르는 노인.
휘영청 폐지 더미를 싣고 비탈길을 오르는 노인.
이들은 대부분 폐지 수집으로 근근이 삶을 영위하는 생계형이다. 이들의 어려운 삶을 돕기 위해 김천시가 발 벗고 나섰다. 전국 지자체로는 보기 드문 ‘복지 사각지대’ 찾기다.

이를 위해 3월 말까지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노인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복지 욕구 파악을 통해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연계해 폐지 수집 노인의 어려운 삶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지역 내 고물상, 읍면동 담당자와 이통장을 통해 폐지 줍는 노인과의 개별 상담을 진행해 생활 실태, 근로와 복지 욕구 등을 조사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및 노인 일자리로 연계해 나가는 절차를 밟는다.

↑↑ 폭설이 몰아친 겨울, 출근길 차량을 멈춰세우고 전통시장 상인들의 손을 어루만지는 김충섭 김천시장.
[사진 제공 = 김천시]
임재춘 사회복지과장은 “생계를 위해 어려움과 위험을 감수하고 거리를 나서는 어르신이 주변에 있으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시청 사회복지과로 연락해 달라.”며,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적절한 복지서비스와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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