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예산 2조 원 시대를 개막한 구미시가 3조 원 시대를 향한 ‘옹골찬 도전’에 나섰다. 그 발판이 국비 확보 5,074억 원이다.
15일 국비 사업 담당과 실‧국‧소장, 부서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국가 투자예산 확보 전략보고회’는 지난해보다 1개월가량 앞당겨 열렸다. 한발 앞선 선제적 대응 전략을 구사해 나가겠다는 결연한 의지의 발로다.
역대 최대 국비 확보 달성을 위해 각 부서에서 발굴한 주요 건의 사업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부예산 순기에 따른 단계별 대응 전략을 논의한 전략보고회의 포인트는 신규사업 52건 2,948억 원, 계속사업 66건 2,126억 원 등 총 118건에 5,074억 원을 확보한다는 데 있었다.
전년도 3월 보고회에서 제시했던 국비 확보 목표치 대비 40% 증액된 건의액이 현실로 이어질 경우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 5천억 시대’를 개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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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보고회가 15일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 제공 = 구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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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국비 주요 사업]
→경제‧산업△반도체 수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사업 △ABBM기반 휴먼 증강 기술 실증 플랫폼 구축 사업 △스타트업 파크 구축 사업 △디자인 AI 인프라(HAI센터) 구축 사업 △제조‧생산 혁신 엔지니어링 클라우드 기업 지원사업 △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 등..
→사회간접자본(SOC)△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 신설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신설 △1~3공단 연결 교량 건설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구미~김천) 건설 △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5개소)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
→교육‧문화‧환경△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 선수권대회 개최 △구미 육상 전지 훈련장 에어돔 조성 △유휴공간 문화 재생 사업 △녹색 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 △탄소중립도시 조성 사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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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호 구미시장은 “정부의 지방시대 활성화 기조 속에 국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 = 구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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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정부예산 편성 흐름에 맞춰 2차, 3차 보고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비 건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국비 사업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대내외적인 역량을 결집해 나가려는 취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
정부의 지방시대 활성화 기조 속에 국비 확보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고 “기획 단계부터 사업 확정시까지 소관 부처와 경북도를 문턱이 닳도록 방문하고 국회의원실 등 협력 기관과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혁신적 사고, 공격적 대응, 인적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