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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교통사고율 38.5% 감소한 구미 사곡 5거리...비결은?

서일주 기자 goguma1841@naver.com 기자 입력 2024.01.21 00:08 수정 2024.01.21 00:12

구미시의회 허민근 의원 발의, 노란 색깔 유도선 설치 관련 조례 의결

 

[k문화타임즈] 구미시 주요 도로에 노면 색깔 유도선을 설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향후 교통사고율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의회 허민근 의원이 대표발의해 19일 의결된 ‘구미시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입체 교차로 중 진출로가 2개 방향으로 분리되거나 진출로가 2개 차로 이상인 구간, 인접한 진출로가 1km 이내에 위치하거나 본선 좌측으로 합ㆍ분류가 발생하는 구간에는 노면 색깔 유도선을 설치할 수 있다.

또 평면 교차로 중 교차로 내 지장물(교각 등)이 설치돼 있거나 좌회전 각이 예각(90° 미만)이면서 좌회전 차로가 2차로 이상인 구간, 직진차로가 2개 차로 이상이면서 경로가 좌측 또는 우측으로 굽어지거나 회전 또는 다섯 갈래 이상의 교차로 중 진출입 동선이 복잡한 구간에도 노면 색깔 유도선을 설치할 수 있다.

아울러 변형ㆍ변칙 교차로로서 교차로 내 주행 중에 혼란이나 위험을 초래하는 요소가 존재하는 구간과 국토교통부 사고 다발지점 통합지수가 3년 연속 4점 이상이거나 직전 3년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15건 이상인 경우도 해당된다.


↑↑ 허민근 의원.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한편, 2022년의 기준 (도로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의 48%가 교차로 구간에서 발생했다며, 교차로 구간의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의 필요성을 강조한 허민근 의원은 ”실제로 2018년 노면 색깔 유도선을 설치한 구미 사곡 5거리도 교통사고율이 전년 대비 38.5%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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