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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획] 단일 정치행사 사상 최대 인파... ‘구미 미래 50년, 도약을 향해 뛰는 마라토너 구자근’을 응원했다

김경홍 기자 입력 2024.01.07 01:23 수정 2024.01.07 12:03

구미 제2의 도약 위한 방위산업, 탄소산업, 이차전지, 반도체 성과 중심 →
‘2024 구자근 국회의원 의정보고회’
단일 정치행사 사상 최대 인파, 구미시민 4천여 명 참석
30여 명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 영상 축사


20년 숙원 KTX이음 구미역 정차 사업 통과, 기본계획 착수
국비예산 1조 1,651억 원 확보, 반도체특화단지·방산클러스터 유치
대구·경북 국회의원 입법 발의 1위

 

↑↑ 4천여 명의 구미시민이 참석한 의정보고회에는 30여 명의 정관계 인사가 함께 했다.
[사진 제공 = 경북정치신문]


[K문화타임즈] 구미 미래 50년, 도약의 발판 마련을 슬로건으로 내건 구자근 국회의원 ‘2024 의정보고회’가 지난 5일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 경기장에서 열렸다.
21대 국회 개원 이후 서울과 구미를 584회 오르내리며 중앙 정치는 물론 지역 경제 발전과 소통의 정치를 위해 뛴 구자근 의원이 ”향후 구미산업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 산단의 미래산업 육성을 통해 진정한 대한민국의 지방화 시대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히자, 참석한 4천여 명의 구미시민은 뜨거운 박수로 응원했다.

아울러 참석한 박대수  윤두현  이용 국회의원,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철우 경북지사, 김태흠 충남도지사, 정진석 전 국회부의장,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김도읍 국회 법사위원장, 장제원 국회 과방위원장을 비롯한 30여 명의 국회 의원이 영상 축사를 통해 함께 한 의정보고회에서 구 의원은 ”일 잘하는 구미 사람 구자근은 성실한 의정활동과 더불어 구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적과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구미1호 영업사원으로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응원에 화답했다.

 
의정활동, 포인트
구 의원은 이날 구미 경제의 제2의 도약을 끌어내기 위해 방위산업, 탄소산업, 이차전지, 반도체를 포함하는 ‘방·탄·이·반 첨단산업’에 대한 지원성과를 중심으로 의정활동 내용을 보고했다.

국회 산자위와 첨단특위 활동을 통해 첨단산업 육성책과 비수도권 산업단지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온 구 의원의 노력에 힘입어 2023년 구미시는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반도체특화단지로 선정됐다. 향후 5조 원의 생산 효과와 6천5백여 명의 일자리창출이 기대된다.

아울러 구미 시민들의 20년 숙원사업인 KTX 구미역 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 대선공약에 반영시켰다. 또한 경제성 부족으로 난항을 겪어 온 국토부의 문경-김천 철도 사업에 김천-구미-대구 노선 운행을 추가하도록 해 서울-구미-대구로 운행되는 KTX이음 철도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와 사업 시행을 끌어냈다.

 

↑↑ 4천여 명의 구미시민이 참석한 의정보고회에는 30여 명의 정관계 인사가 함께 했다.
[사진 제공 = 경북정치신문]


2020년 등원 이후 4년간 총 1조 1,651억 원의 구미시 국비예산 확보와 지역발전을 위한 특별교부금 227억 원을 확보한 구 의원은 노후산단 킬러규제 완화와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제도 마련, 반도체와 첨단산업에 대한 지원 강화, 학자금 지원제도 확대, 생애첫주택마련 관련 세제지원 강화, 취약계층 청년 자립지원을 위한 법안 발의 등 민생 지원에도 적극 나섰다.

특히 21대 국회에서 대구·경북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140여 건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 민생지원을 위한 법안을 발의하는 등 최우수 입법 의원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 4천여 명의 구미시민이 참석한 의정보고회에는 30여 명의 정관계 인사가 함께 했다.
[사진 제공 = 경북정치신문]


 4전 5기의 정치 역경...‘소통의 힘과 고정관념 파괴의 정치’ 그 결실을 구미 품에 안기다


 

↑↑ 4천여 명의 구미시민에게 의정보고를 하는 구자근 의원.
[사진 제공 = 경북정치신문]


‘욕존선겸 과난성상(欲尊先謙 過難成祥)... 존경을 받으려면 존경받기 전에 겸손하라. 좋은 일은 풍파를 헤친 후 이뤄진다.’
구자근 국회의원 하면 떠오르는 고사성어이다. 풍파를 헤쳐 온 정치사를 오롯이 함축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995년 제1회 구미 시의원 선거에 도전한 26세의 청년은 48표 차 앞에서 멈춰서야 했다. 그러나 그는 10년 후인 2006년 제4회 지방선거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3년 가을, 장년의 길을 가는 구의원의 정치 출발은 그랬다. 하지만 이후에도 탄탄대로는 아니었다. 어쩌면 더 높은 고지를 향해 암벽을 오르는 도전자로서는 피해 갈 수 없는 여정이 아닌 듯 싶다.

그 변곡점이 친박과 진박이 전횡하며 이 나라 현대 정치에 오점을 남긴 2016년 총선이었다. 그해 2월 치러진 제20대 구미갑 새누리당 경선 또한 그랬다. 당 공천심사위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1위를 달려온 구의원을 경선 대상에서 배제하자, 송정동의 선거사무실은 울음바다가 됐다. 결국 발표 이후 3일간의 울분은 구미시 상모동의 박정희 대통령 생가 앞, 천막 농성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그는 4년 후를 기약하며 단식농성 하루 만에 천막을 접었다.
“밀실 공천 피해자가 저 한 사람으로 끝났으면 합니다.”

그해 4월, 구미시민들은 밀실공천의 잔혹성을 엄중히 경고했다. 선거 결과 새누리당 후보가 5만 292표를 얻은 반면 보수 성지의 구미에서 진보를 표명하고 나선 무명의 민중연합 후보의 득표수는 무려 3만 934표였다. 좌파 후보가 얻은 38.08%의 득표율은 70여 년 구미 정치사의 사건으로 기록됐다. 아울러 그릇됨을 관용하지 않는 구미시민들의 강단의 사례라는 또 다른 의미가 부여됐다.

그러나 그는 4년 후인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화려하게 부활하면서 욕존선겸 과난성상(欲尊先謙 過難成祥‧ 존경을 받으려면 존경받기 전에 겸손하라. 좋은 일은 풍파를 헤친 후 이뤄진다.)의 주인공이 됐다.

구의원을 30분 만나면‘형과 아우가 된다’는 별칭은 정치계는 물론 관계와 기업계에 널리 회자된다. ‘해학적 소통’의 힘이다. ‘30분이면 형과 아우가 된다’는 소통의 대명사는 구미 출신으로 한국현대 정치사에 큰 획을 그은 김윤환 의원이다. 여야를 넘나드는 소통의 힘은 노태우‧ 김영삼 대통령을 탄생시키는 킹메이커 허주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그 선배 정치인의 길을, 동향인 구자근 의원이 걷고 있으니, 구미 정치로선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구 의원의‘소통의 힘과 고정관념 파괴의 정치’는 구미에 풍성한 선물을 잇달아 안기고 있다. 등원 직후인 2020년 수자원공사 사장을 만난 구 의원은 2021년 7월 21일 구미공단 발전의 저해 요인이었던 80만 원대의 5공단 분양가를 70만 원대로 인하했다. 2016년부터 7년 동안 구미시장과 국회의원, 구미시의원이 수차례에 걸쳐 협공했지만 구호에 그친 5공단 분양가 인하를 등원 11개월의 중앙정치 초년생이 야무지게 풀어낸 것이다.

최대의 현안인 KTX 구미 유치 확정도 김장호 구미시장과 끈끈한 윈윈의 소통,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의 남다른 호형호재의 소통의 힘이 풀어낸 쾌거다. 2022년과 8월과 9월 잇따라 구미를 방문한 원 장관은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KTX 구미역 정차를 통해 구미의 오랜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국토부 차원에서 적극 노력하겠다는 청신호를 보냈다.

이어 2023년 11월 국토부는 문경~ 김천 철도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시켰고, 결국 구미역 KTX 정차라는 결론을 도출시켰다. KTX 이음의 구미역 통과 확정은 구미국가산단과 통합신공항 배후 도시 구미에 미래의 먹거리를 실어 나르는 튼실한 운반 차량이 될 것이 확실시 된다. 1개월에 걸쳐 KTX 주무 부처의 장관이 특정 지자제를 두 번이나 방문하도록 하는 등 전무후무한 지자체장과 지역 국회의원의 윈윈노력이 풍성한 결실로 매듭된 것이다.

민주당 정부 시절 도전했으나 실패한 방산클러스터 지정을 위해서도 정권과 구미시장까지 바뀐 호재를 활용해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전환한 구 의원은 이헌승 국방위원장 구미 초청과 넥스원과 한화시스템을 방문하는 등 목표를 이뤄나가기 위한 단계를 차분하게 밟아나갔다.
특히 넥스원의 김천 이전, 한화의 달성 이전 움직임의 백지화는 구 의원의 소통의 힘이 근간이 됐다. 한화시스템을‘두 번째 형’, 넥스원을 ‘큰 형’으로 ‘모신’ 구의원은 분기별 모임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 게 주효했다. 결국 이러한 소통의 힘은 한화시스템이 2021년 9월 이사회에서 구미 이전 백지화를 결정하는 계기로 작용했는가 하면 2024년까지 2,000억 원을 구미에 투자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 체결로 상승무드를 탔다.

비수도권 지역으로선 유일하게 구미가 반도체특화단지로 지정된 직후인 2023년 7월 26일 지구당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구자근 의원은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비화를 이렇게 설명했다.

“윤 대통령 당선인이 국정운영 기조를 다지는 시기에 맞춰 전성기를 맞은 수도권과는 달리 나락으로 추락하는 비수도권의 안타까운 현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따라서 폐허가 된 구미 1공단의 상징적 기업인 윤성방직의 현실을 보여드림으로써 국정 기조에 반영되기를 기대했다.”

결국, 구미공단 내의 유력한 기업체를 방문 대상에서 배제하고 1공단의 폐허 현실을 방문지로 정한 탁월한 전략, '재떨이가 화병(花甁)이 될 수 있다'는 고정관념 파괴의‘구자근의 정치’는 적중했다. 함께 윤성방직을 둘러본 윤 대통령에게 “다른 비수도권 공단처럼 구미도 이렇네요 ..."라는 침통한 심정을 불어넣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방문 당일, 윤대통령 당선인과 동행한 구 의원은 “1공단은 박정희 대통령께서 산업근대화의 기적을 이룬 성지입니다.”를 화두로 꺼냈고, 윤 당선인으로부터 “그렇지요. 우리 서로 힘을 합쳐 다시 시작해 봅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낼 수 있었다.

구 의원은 또 방문 당일 윤대통령 당선인에게“미래 첨단산업을 소화해 낼 수 있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인프라를 모두 갖춘 구미공단에 정부 차원의 제대로 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아 폐허화를 초래했다.”고 설명하면서“지방공단이 미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러한 구자근의‘고정관념 파괴의 정치력과 소통의 힘’은 2023년 2월 1일 윤 대통이 금오공대와 SK 실트론을 방문하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7월 20일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을 끌어내는 원군(援軍)이 됐다.

41만 구미시민이 구미공단 조성 이후 최대의 경사를 맞은 날, 윤 대통령은 구의원에게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축하드립니다. 서로 힘을 모아 해 봅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 고정관념 파괴의 '구자근의 정치'에 윤 대통령이 화답한 순간이었다.

‘만나서 30분이면 형과 동생이 되는 소통의 힘, 기존의 틀을 깨뜨리는 접근방식으로 일을 처리해 나가는 고정관념 파괴의 정치, 구 의원은 앞으로 얼마나 더 큰 선물을 구미에 안길까. 구미시민들이 힘을 도모해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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