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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화시스템 구미사업장 이전 확장 착공식... K-방산의 전성기 여는 경북 구미

서일주 기자 goguma1841@naver.com 기자 입력 2023.07.26 19:01 수정 2023.07.26 19:05

방산전자 국내1위 한화시스템 2,000억 원 구미 투자

 

[k문화타임즈= 서일주 기자]  구미 한화시스템 공장이 26일 지난해 10월 방위산업 제조공장 증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9개월 만에 착공식을 갖고 K-방산 강국의 꿈을 향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차세대 최첨단 레이더 공급과 도심 항공교통(UAM), 항공우주 분야 등 미래 신사업에도 진출한 한화시스템은 2,000억 원 투자를 계기로 임대해 쓰고 있던 삼성전자 구미1사업장을 떠나 이전의 한화 구미공장 부지로 확장 이전한다. 이에 따라 25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한화시스템을 포함한 한화그룹 내 방산 계열사는 지난해 세계 100대 방산기업 중 30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K-방산의 주역으로 발돋움했다. 이를 계기로 2025년까지 매출 12조 원을 달성을 통해 세계 10위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지난해 8월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방산강국 도약을 천명하며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진입을 목표로 천명한 가운데 경북도는 한화시스템과 LIG넥스원과 투자 협약서를 체결해 구미에서 K-방산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 구미 한화시스템 공장이 26일 이전 확장을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사진 제공 =경북도]


지난해 방산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인 173억 달러(약 22조)를 기록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국가정책연구원인 산업경제연구원(KIET)에 따르면 러-우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방산시장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의 호황세에 힘입어 글로벌 무기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충족시켜 줄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소수 국가에 한정돼 있다.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는 권역별 방산수출거점(hub)국가 확대, 우방국과의 방산 공급망 협력 강화 및 선진국 수준의 컨트롤타워 강화 등을 통해 우리나라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세계 방산 수출 4위권 진입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구미는 2020년, 2022년 이어 올해 세 번째 도전 끝에 지난 4월 방위산업의 핵심 거점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에 성공했다.

한편 착공식에는 이달희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민영학 CJ대한통운 대표이사,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주요 인사 및 도․시의원, 유관기관, 주민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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