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김미자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이승환)가 경상북도·구미시와 한국수목정원관리원이 추진하는‘2023년 생활권역 실내정원 조성’사업에 선정돼 지역주민과 재학생을 위한 정원을 만든다.
전국 36개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도내에서 구미대가 유일하다.
국비 5억, 도비 1억 5천, 시비 3억 5천 등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은 학교 건물 내에 정원을 갖춰 지역민들과 학생들에게 교육, 실습, 휴식,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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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지관 1층 실내 정원에서 학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 구미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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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긍지관에 조성되고 있는 정원 1층이 6월 말 완공된 데 이어 3층은 9월경에 완공된다.
특히 1층 로비는 스마트 가든 공간으로 벽면 식물을 활용해 녹화 공간과 탄소제로를 실현하고, 3층은 옥상 공간 및 벽면을 스마트 가든으로 조성해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하는 생활 속 녹지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주민과 구미대 재학생에게 건강한 녹색 공간 제공과 지역을 대표 할 수 있는 교육·치유·실습 공간으로 정원 문화 모델도 제시한다.
아울러 조경과 학생들의 전공 교육 실습장 및 커뮤니티 가든으로 활용해 지역민과 교류하며 융합녹지 공간을 제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금미 조경과 학과장은 “실내정원 조성사업이 지역민과 학생들의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친근한 안식처와 같은 느낌이 들도록 캠퍼스 속의 생활 정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승환 총장은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을 치르는 방문객들을 비롯해 지역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식처로 즐겨 찾는 장소가 되길 희망한다”며“생활밀착형 정원 조성사업의 모범사례와 함께 긍지관이 도심 속 생활정원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대 조경과는‘2023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에 선정돼 2024년도부터 도시조경디자인과로 학과 명칭이 변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