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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무원 상대 악성민원 3년새 66.4% 증가, 일선 지자체 대응책 마련 부심

서일주 기자 goguma1841@naver.com 기자 입력 2023.07.13 12:14 수정 2023.07.13 12:18

김천시, 심리상담센터․ 메타버스 정신건강복지센터 상담 병행
‘공무원 마음건강센터’링크 게시하면 정신건강 쉽게 점검

 

[k문화타임즈= 서일주 기자]  공무원을 상대로 한 악성민원 갈수록 늘어나면서 일선 지자체가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폭언, 폭행, 성희롱 등 민원인의 위법행위는 2018년 3만 4,484건에서 2021년에는 5만 1,883건으로 66.4% 늘어났다. 특히 악성 민원 피해자는 비교적 젊은 공무원들로써 낮은 연차에 따른 경험 미숙으로 대처 능력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김천시가 대민업무를 수행하는 민원 공무원들의 직무에 따른 스트레스와 감정노동에 따른 정신적 피로감 해소를 위해 다양한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안정 등 마음 치유를 지원하기 위한 직원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매월 1회 업무 담당자의 상담 신청에 따라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열린민원실 내에 마련한 상담실에서 운영하는 직원 심리상담센터는 심리 전문가의 개인별 1:1 맞춤형 심리상담 방식으로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방법 등을 처방한다.

 

또한 대면으로 상담으로 불편한 직원들을 위해 지난 5월부터는 메타버스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직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평일 10시에서 12시, 14시에서 17시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 상담실뿐만 아니라 바다, 숲 등을 주제로 한 힐링 공간도 운영한다.
아울러 내부 게시판 내 인사혁신처에서 운영하는‘공무원 마음건강센터’링크를 게시해 정신건강을 쉽게 점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천시 김용환 열린민원과장은 “시정의 최일선에서 일하는 민원 공무원들의 정신건강 상담과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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