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구미시 통합별관이 건립된다.
이르면 내년 말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중 완공되는 통합별관은 지하 1층, 지상 10층 규모로 연면적은 1만 3,480 평방미터(4,085평) 이다.
총예산 460억 원가량이 소요될 이곳에는 지하 주차장, 업무공간, 직원과 주민 복지 공간, 스카이라운지 등이 들어선다.
1976년 신축된 시청 청사는 노후한 데다 업무공간 및 주차 공간이 부족해 심지어 대로 건너편의 민간 건물을 임대해 사용하는 등 5개의 별관에 업무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5일 통합별관 신축을 내용으로 하는 2023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5차)에 대한 기획행정위 심사 과정에서 김정도 의원은 직원의 업무공간과 충분한 주차 공간을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며, 타당서 조사 과정에서 거론되고 있는 지하 1층의 지하 주차장을 지하 2층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회계과장은 7월 초 현재 타당성조사 중에 있는 통합별관 신축은 앞으로 설계 공모, 설계심사 및 설계 결과 도출 등의 절차를 거친 후 내년 말 착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제하고, 실시설계나 과업 지시 과정에서 주차 공간 확보 여부를 충분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합 별관 신축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 직원들은 1순위로 업무공간, 2 순위는로 주차공간 확보를 우선 순위에 뒀다.
한편 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수시 –5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원안 가결하면서 통합별관신축이 탄력을 받게 되었으나, 일부에서는 업무의 효율성 강화를 목적으로 선산출장소와 상하수도사업소, 농산물도매시장 건물을 활용하고 있는 환경교통국을 신축한 통합별관으로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농촌지역을 비롯한 선산지역 주민들은 통합별관 신축으로 업무공간이 확보되더라도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기존의 업무시설은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